대순진리회의 인성교육과 활성화 방안

Method to invigorate personality education of Daesoonjinrihoi

본 논문은 인성교육을 보다 더 효율적으로 제고하기 위하여 종교교육이 가지고 있는 인성교육적 가치요소를 대순사상의 입장에서 검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종교의 교육적 가치는 인간을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고 초월적인 성장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인성교육의 목적과 맥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겠다. 주지하듯이 종교는 인간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이념과 방법이 정립되어 있으며, 비록 그 교리적 근거와 내용은 다르지만 인류의 보편적 윤리를 지향한다. 따라서 종교가 인간 본질의 궁극적인 변화의 수단으로 이해된다면 ‘건전하고 올바른 인성’을 발현하게 하는 수단으로도 충분히 기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대순진리회 종립학교의 교육 현장에서 시행되고 있는 인성교육의 면모를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대순진리회 종교 현장 및 학교 교육에서의 인성교육 진흥 방안을 탐구해 보고자 한다. 무엇보다 개별 종교들이 추구하는 종교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인성교육 기법들을 적극적으로 모색하여 개발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타 교단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의미 있는 사업은 수용하거나, 종교 간의 경계를 넘어서 함께 인성교육 프로그램의 개발을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은 방안이 될 수 있겠다. 다만 유념해야 할 점은 인성교육이 ‘종교의 교육(education of religion)’이 아니라, ‘종교적 교육(religious education)’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종교는 인성교육의 근본 목적을 성취하는 것에 중추적인 기여를 할 수 있지만 이것이 곧바로 종교에 대한 수요로 간주되어서는 곤란하다. 만약 개종이나 자기종교의 홍보에만 주력한다면 많은 전문가들이 우려한 바대로 종교적 인성교육의 부정적 요소가 대두될 것이다. 또한 종교적 인성교육이 선교의 수단으로 제한되고 말 것이다. 그러므로 대순진리회를 포함한 모든 종교의 인성교육은 대사회적 활동의 일환으로 현대사회 규범의 테두리 안에서 전개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전제하고, 종교의 보편적 진리와 이상적 인간을 형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하겠다.

This paper aims to analyse religious education’s properties which contains values for personality education. In order to maximize the efficiency of education in terms of Daesoon Thought. Religious education’s aim is to change people for the better, and this aligns with personality education’s aim. As mentioned above, religion contains features and ideas that tries to change people for the better, and even though the root of religion may differ, they all aims to achieve ethics of human beings. Thus if religion was to be comprehended as a method to change people for the better, this will also mean religion can be a potential method to make ‘healthy and right people’. In this point of view, this paper will analyse personality education in fields of Daesoon religious school, and will try to draw out efficient ways to invigorate personality education in terms of religious education. Furthermore in oder to achieve the ‘true goal’ of each and every religion, various methods of personality education must be put together and be developed. To do this, interaction between different religion should be expanded, current projects which have potential values should be embraced, and lastly the borderline between religions should not hinder the collaborative works between different religions in order to develop more efficient personality education. However personality education in correlation with ‘religious education’ should not become ‘education of religion’. Religion can be seen as a way to achieve personality education’s main goal, and this should not be seen as demands for religion. If one only aims to convert people and promote their own religion, the negative effect of religion will take effect. Also personality education in terms of religion will be limited to just another way to promote religion. So every religion’s personality education, including Daesoon, must be conducted within the boundaries of current society’s rules, and the education program must aim to change people for the be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