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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인권교육의 텍스트 확장을 위한 연구

1950년대 대중잡지 『희망』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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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인권교육의 일부로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한국인권사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특히 한국인권사에서 1950년대는 중요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공백기로 치부되었기에, 당시 시사성과 오락성을 두루 갖추어 다수의 독자층을 확보했던 대중종합잡지 『희망』을 텍스트로 선정하여, 1950년대의 인권 상황을 파악하고 텍스트의 교육적 활용 가치를 살펴보았다. 이 텍스트를 통해 우선 국가 차원의 인권 관련 기사와 국민들의 인권 의식을 드러내는 기사를 각각 파악할 수 있었다. 국가 존속의 위기 상황에서 국가는 전쟁의 당위를 설득하고 전쟁에 국민을 동원하는 데에 인권 담론을 적극 활용하였다. 또한 전쟁 직후에는 국가 질서를 확립하는 데에 인권 담론을 활용하였다. 한편 국민은 인권교육이 전무한 상황에서 언론을 통해 혹은 정부 정책을 통해 접하게 된 인권이라는 기호를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적용하였기에 오해와 오류를 범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1950년대 당시 가장 취약한 상황에 처한 한센인이나 혼혈아 등을 돌보았던 종교인이나 사회지도층의 실천을 통해 인권의식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종교교육과 인권교육이 대립하는 교육목표를 지향하는 것처럼 오해를 불러일으키기도 하였으나 종교교육이 지향하는 인간 존엄에 대한 이해와 실천은 인권교육의 목표와 다르지 않다. 인간 생명을 경시하는 풍조가 만연해진 오늘날 인권교육은 보다 더 확대되어야 하고 교육적 자료도 더욱 다양하게 발굴되어야 한다. 희망 잡지와 같은 사회문화사적 텍스트는 역사적 투사를 경험하게 할 뿐만 아니라, 복잡하게 얽힌 정치적·사회적 상황 속에서 올바른 인권의식의 확립과 실천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이끌어낼 수 있는 텍스트이다. 따라서 교육현장에서 유용한 텍스트가 될 수 있을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suggest new contents that can be used for education about the Korean history of human rights having its significance as part of human rights education. Particularly, even though the 1950’s was a crucial era in terms of the Korean history of human rights but has been neglected as a gap for nothing, this study selected Hope, one of the popular magazines of the time, as its text and examined the situations of human rights in the 1950’s and its educational value as well. First, with the text, it was possible to find out articles about human rights from the national dimension and also those showing the people’s awareness about human rights. In the circumstances that put the country into crisis, the government aggressively used human rights discourse to persuade the people about the necessity of the war and also mobilize them for it. Also, right after the war, it employed human rights discourse to establish national order. Meanwhile, the people experience misunderstanding or mistake as they arbitrarily interpret and apply the sign of human rights that they were exposed through government policy or the press without receiving any education on human right. But, awareness of human rights could be confirmed through practice of leading people of the society or men of religion who had taken care of children of mixed blood or people with Hansen’s disease placed in the most vulnerable conditions in 1950’s. While it causes misunderstanding that religious education and rights on human right pursue educational goals confronting to each other, practice and understanding on human dignity pursued by religious education is not different from the goal of education on human rights. Education on human right should be expanded more nowadays when the cheapening of human life is a widespread trend, and educational data should be discovered more diversely. Socio-cultural text like a magazine Hope not only makes us experience historical projection but also is a text that can lead in-depth discussion on practice and establishment of proper human right in the complicated social and political situation. Accordingly, it can serve a text useful in the field of education.

Ⅰ. 서론

Ⅱ. 한국 인권교육의 지형

Ⅲ. 1950년대 월간 『희망』과 인권교육

Ⅳ.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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