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청소년교회의 형성을 위한 교회론적 의미의 탐구

A Study on Ecclesiological Meanings for Establishing Children-Youth Church

본 논문은 어린이-청소년교회의 형성을 위한 교회론적 의미를 탐색하는데 연구의 목적이 있다. 영국에서 주일학교가 탄생된 지 약220 여년이 흐른 지금, 주일학교는 교회학교로, 또 주일교회학교로 그 명칭을 바꿔가면서 교회 내 개신교 종교교육기관으로 큰 역할을 감당하여왔다. 그런데 주일학교가 최근 학교형 패러다임의 위기를 겪으면서, 소위 ‘교육목회’라는 논의의 맥락에서 ‘교회형 패러다임’으로 그 성격이 변화되고 있다. 이렇게 주일학교가 교회 패러다임으로 변화될 때, 어린이-청소년교회에 대한 교회론적 의미를 탐색하는 것은 신학적으로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본 논문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의 연구주제를 탐색하고 있다. 첫째, 어린이-청소년교회를 세우기 위한 토대로써 성서적 교회론은 무엇인가? 둘째, 어린이-청소년교회를 세우기 위한 전통적이고 역사적인 교회론의 이해는 무엇인가? 그리고 셋째, 한국교회의 현실에서 어린이-청소년교회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인가? 우선, 본문에서 어린이-청소년교회의 성서적 토대는 ‘하나님의 백성,’ ‘그리스도의 몸,’ ‘믿음⋅소망⋅사랑의 코이노니아,’ 그리고 ‘성령의 피조물’이라는 성서적 의미를 갖는다. 둘째, 어린이-청소년교회는 니케아-콘스탄티노플 신조에 근거하여 “하나요(one), 거룩하고(holy), 보편적이며(catholic), 사도적인(apostolic) 교회”를 지향하는 신학적으로 정통한 교회가 되어야 한다. 셋째, 한국교회가 당면한 문제를 함께 극복하기 위한 맥락에서 어린이-청소년교회는 해방적 교회, 에큐메니칼 교회, 영성적 교회, 그리고 성례전적 교회를 추구할 필요가 있다.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investigate some ecclesiological meanings for establishing children-youth church in terms of biblical and theological perspectives. In fact, since 1780 in England, Sunday school has been changed the name from Sunday school into church school and Sunday church school in terms of changing educational environments. In details, recently Sunday school is significantly changing from “schooling paradigm” into “ecclesia paradigm” on the basis of theory of teaching ministry. Thus, that is why this article looks for some ecclesiological meanings for establishing “children-youth church.” First of all, this paper tries to show biblical meanings of children-youth church followings, that is, “God’s people,” “body of Christ,” “koinonia of faith, hope and love,” and “creature of Holy Spirit.” Second, children-youth church have to establish orthodoxically theological architecture on the basis of the Nicene-Constantinopolitan Creed(381), which is called by “church is one, holy, catholic, and apostolic.” Third, in order to overcome current problems facing Korean churches, children-youth church in Korea also needs to be considered theological directions in future, that is, ‘liberating church’ by theologies of liberation, ‘ecumenical church’ by ecumenical dialogue among churches including infer-faith dialogue, ‘spiritual church’ by theology of spirituality, and ‘sacramental church’ by restoring sacramental worship at church as well as sacramental life in daily 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