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터 에크하르트의 생태사상에 의한 생태교육연구

A Study of Ecological Education on Meister Eckhart’s Ecological Thought

생태계의 위기를 직면하고 있는 현대인에게 삶을 변화시키기 위한 것은 무엇인가? 생태교육은 이러한 질문에 답변하면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특히 종교는 인간의 행동을 변화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기 때문에 종교와 생태교육이 접목될 때 보다 효율적인 교육적 의미를 가진다고 하겠다. 이런 의미에서 마이스터 에크하르트가 말한 창조영성적 사상의 원리는 생태적 사고의 전통이 될 뿐 아니라 생태교육의 좋은 실마리를 주고 있다. 이 글은 에크하르트의 사상을 분석하면서 오늘날의 생태교육에 적용하고자 한 것이다. 그의 사상을 집중연구하면서 그의 생태사상을 창조영성사상으로 정리하는 데에는 매튜 폭스의 공헌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폭스가 편집하고 분석한 책들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에크하르트의 생태사상은 네 가지 길로 설명된다. 첫째 길은 피조물 안에서 하나님을 경험하기이다. 여기에서 피조물과 인간이 동일하게 고귀한 존재이며, 신적인 특성이 있음을 말한다. 둘째 길은 버리고 그대로 둠으로써 하나님을 경험하기이다. 이 길에서 내적 방법 즉 인간의 영혼 안에서 일어나는 하나님의 탄생을 경험하는 것이다. 이는 첫 번째 길이 빛의 하나님, 존재의 하나님, 생명의 하나님, 그리고 창조의 하나님에게로 나아가는 긍정의 길이라면 두 번째 길은 이름을 붙일 수 없고, 숨어 있으며, 캄캄한 무의 하나님에게로 나아가는 부정의 길이다. 셋째 길은 돌파하여 자기와 하나님을 낳음으로써 하나님을 경험하기이다. 새로운 창조를 위한 깨뜨림의 돌파가 있은 후 창조의 경험을 하는 것이다. 넷째 길은 자비와 사회정의로 하나님을 경험하기이다. 그의 목표는 관상이 아니라 피조물을 자비로 대하고, 약한 자에게 정의로 대하는 것이다. 이러한 생태사상의 원리는 모든 피조물을 환대하는 교육, 생활의 불편함을 감수하는 교육, 명상적 예술을 통한 생태체험교육, 리고 생명존중과 생태평화를 지향하는 교육 등으로 연결되어 나타내고자 한다. 이러한 생태교육의 원리는 실제로 적용되는 것도 있으며, 앞으로 더 연구하여 적용될 여지가 많은 것이라 사료된다.

For many people around the world the ecological crisis is already a matter of survival. How could we cope with it sagaciously? As we know, an ecological crisis is not only the result of certain economic, political, and social factors but also a moral and spiritual factors which will require religious understandings of ourselves as creatures of nature, embedded in life cycles and dependent on ecosystems. Thus, I think that ecological education contact with religion is one of methods to solve ecological problems. This paper is to understand the thought of Meister Eckhart(1260-1329), spiritual and ecological theologian, and to apply in terms of the ecological education. Matthew Fox, studied his works, came up his ecological thought with the Four Paths of creation spirituality. The Four Paths tell us what matters. We are told in Path One that awe and delight matter, namely to experience God in the mystery of nature; in Path Two that darkness, suffering, and letting go matter, namely to know Him in the silence and emptying, in the pain and suffering; in Three Path that creativity and imagination matter, in other words, to co-create with God in our generativity; we trust our images enough to birth them and ride them into existence. And in Path Four that justice and celebration, which add up to compassion, matter. The principles of Meister Eckhart’s thoughts are useful for the ecological education. I suggest some opinions for ecological education that is possible in actual life; we have to teach people, treating hospitable for all natures, letting go our desires and experiencing pain of life, studying ecosystem through the contemplative method, and having a compassion for respect of life, justice and pe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