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방 극한지 에너지 ․ 자원 플랜트 건설 한계 및 극복 기술 동향

Review of Limitations and Overcoming Technologies for the Construction of Energy and Resource Plant in Extremely Cold Areas around the North Pole

미국 지질조사국(USGS: United States Geological Survey)의 2012년 발표에 따르면 전세계 미발견 오일, 가스의 약 22%가 러시아, 캐나다, 중앙아시아, 알래스카, 북유럽 등 북극권에 매장되어 있으며, 국제에너지기구(IAE: International Energy Agency)의 2017년 글로벌 에너지 전망에 따르면 러시아 및 캐나다의 오일 생산은 2040년 까지 약 24% 증가(2015년 대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러시아는 북극, 극동지역에서 천연가스 개발이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캐나다는 BC주, Alberta주, 동부지역에서 천연가스, 오일샌드 개발이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그러나 국내 건설사의 해외플랜트 수주는 중동, 동남아시아 등 지역으로 고착화되어 있어 극한의 추위, 불안정한 지반, 외부로부터의 고립 등 다양한 한계가 존재하는 극한지 플랜트 건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가 부족하다. 이에 정부에서는 “친환경·스마트 플랜트 기반 기술, 극한 공간 인프라 기술”을 과학기술기본계획(2018∼2022)에 중점과학기술로 반영하고 국가적인 재정 투입을 통하여 신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 격차 해소를 지원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북방 극한지에서의 플랜트 건설 한계를 검토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최근의 기술 동향에 대하여 소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