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모던 시대의 종교적 메시지전달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Deliveryof the Religious Message in Postn Era

사람들이 사물과 현상을 인식하는 방식은 시대를 따라 달리 해왔다. 근대주의 인식의 방식은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인식의 방식을 가져왔다. 그러나 포스트모던 시대가 도래 하면서 사람들은 이성과 합리성에 기초한 논리적 인식보다는 감성과 느낌에 의해 인식하려는 경향을 갖게 되었다. 인간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은 사람들의 인식의 방식과 불가분의 관계를 가지고 있다. 근대주의 인식론에 기반을 둔 진리와 지식 전달은 이성과 합리성에 기초한 전달 방식을 취해왔다. 진리나 지식의 전달에 있어서 연역적 방식에 의한 전달 방식으로 논설적이고 해설적인 방식으로 전달하여 왔다. 포스트모던 시대를 맞아 사람들은 상대주의, 다원주의, 문화주의 인식론을 갖게 되었다. 따라서 이러한 인식론의 바탕 위에 있는 청중들에게 과거의 연역적 설명 방식 즉 논설적이고 해설적인 종교적 메시지 전달 방식으로는 설득력 있는 메시지가 될 수 없게 되었다. 포스트모던 시대의 종교적 메시지 전달방식은 연역적인 것에서 귀납적으로, 해설 중심에서 이미지 중심으로, “들어라”에서 깨우침을 주는 것으로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말하기, 듣기 중심의 학교-교수형 종교적 메시지 전달에서 보고 듣고 느끼는 감성 중심의 전달 방식을 취해야 한다. 지금까지의 말 중심의 종교적 메시지 전달 방식에서 감각 중심의 종교적 메시지 전달방식으로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감각 중심의 전달만으로는 심오한 종교 메시지 전달이 만족하게 이루어질 수 없다고 본다. 감각 중심의 전달 방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스스로 깨닫는 방식 즉 명상이나 묵상을 통해 깨닫게 하는 방식이 종교적 메시지 전달의 방식으로 연구 개발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