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순사상의 종교교육 이론)의 교육적 인간상을 중심으로

Theory of Religious Education in DaeSoon Thoughts - Based on the Educational Human Model of In-Jon -

진정한 의미에서 교육은 인간 개개인의 삶의 태도에 깊이 관여하는 것이며 그 대표적인 사례가 종교교육이라고 하겠다. 최근 중앙일보의 보도(5월 7일자, 14면)에 의하면, 미국의 대학 캠퍼스에 종교학 강좌와 종교 동아리가 부쩍 늘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펜실베니아의 리하이 대학에서는 종교학 전공자가 2명에서 18명으로 9배나 증가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미국의 대 이라크전과 부모들의 자녀교육에 원인이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현대인들의 삶과 죽음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단적으로 드러난 사례이기도 하다. 종교나 교육은 모두 인간을 그 대상으로 하며 인간을 변화시키는 의도적 경험세계이다. 즉 인간의 변화에 대한 의미 작용인 것이며 그 변화의 방향은 바람직한 지향성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본 연구는 인간의 문제에 대한 여러 학자들의 인간학적 논의를 해석의 틀로 하여 인간의 진정성을 파악하고, 대순사상에서 제시하는 인존의 문제를 해석하려고 한다. 또한 인존사상이 내포하는 교육적 차원과 더불어 종교적으로 완성된 존재로서의 인존의 관념이 현대 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아보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라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