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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깨달음의 과정에 관한 교육학적 접근

『대승기신론의 신해행증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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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기신론(大乘起信論)』을 글자그대로 풀이한다면 대승의 믿음을 일으키는 논서라고 표현된다. 그러나 기신론은 믿음을 일으키기 위한 특별한 방법이나 기술을 알려주지 않고, 오히려 믿음과 이해와 관련된 개념어들을 상세하게 논증하고 있다. 이것은 믿음이 따로 특별한 과정을 거쳐 생기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이해를 통해서 일어나고 다른 한편으로 올바른 이해는 굳건한 믿음을 통해 형성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결국 이해와 믿음이 분리될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라는 점을 상기시키고 있다. 이와 같은 굳건한 믿음에 기반을 둔 올바른 이해가 생길 때 진정한 닦음, 즉 깨침을 향한 실천을 가능하게 한다. 이를 바탕으로 한 보살행으로서의 실천은 상구보리(上求菩提)와 하화중생(下化衆生)이라는 수행과 교화의 두 양상을 말한다. 그러나 위로 깨달음을 구하는 수행과 아래로 중생을 제도하는 교화의 실천이 서로 따로 구현되는 것이 아니다. 비록 이 두 실천이 자신을 위한 자리행(自利行)과 남을 위한 이타행(利他行)으로 방편적으로 구분되지만 수행과 교화는 상호 필수불가결한 보살도(菩薩道)의 조건이다. 교육의 관점에서 보면 스스로 배우고 익히면서 타인을 가르치고 계도한다는 측면에서 교사의 도리와 보살의 도리는 같은 이치를 공유하고 있다. 이를 달리 표현하면 불교적 관점에서의 진정한 교사는 보살행을 따름으로서 자신과 타인의 완성을 가능하게 한다.본 연구는 이상과 같이 기신론이 믿음과 이해에 기반하여 깨달음에 이르는 과정을 보여주는 논서임을 전제하여 논의를 진행하고자 한다. 신해행증(信解行證)의 과정으로서 기신론의 개념들을 해석하고, 깨달음에 이르는 앎과 믿음의 역동이 현대 인식론에 주는 시사점들을 논의하고자 한다.

This research is to investigate the educational significance on the process of Enlightenment in『Treatise on Awakening Mahāyaāna Faith(大乘起信論)』. It is useful to understanding the various ideas about Mahāyaāna Buddhism. Especially, in『Treatise on Awakening Mahāyaāna Faith』we could find the Mahāyaāna terminology such as One Mind(一心), Original Enlightenment(本覺), Faith(信), Understanding(解), Practice(行), Enlightenment(證) and so on. It is impossible to differentiate understanding from faith that the two kinds of consciousness are the basis of the true knowing of our self. In this context a practical task is not to eliminate of defilement itself, but to free himself from Ignorance. Freedom from Ignorance means realizing the fact that the defilement is not intrinsic. By this practice, the Defiled state of Mind is ceased and one can return to the original Enlightenment. However, in the contemporary school there is no emphasis on the faith for the Enlightenment. The true knowing process must include the firm faith not just understanding the knowledge. So the ideal teaching of Bodhisattvas(菩薩) means both of discipline(修行) and edification(敎化) which constitutes the trust based on faith between teacher and student. In the field of education, it is important to remind that the teaching and leaning are the same kinds of process in『Treatise on Awakening Mahāyaāna Faith』 such as Faith(信), Understanding(解), Practice(行), Enlightenment(證).

Ⅰ. 서론

Ⅱ. 일심(ᅳ心)으로 가는 두 개의 문

Ⅲ. 깨달음에 이르는 두 가지 양상

Ⅳ. 깨달음에 이르는 앎과 믿음의 역동

Ⅴ.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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