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도교의 교육론은 동학사상을 계승하여 일제 식민지하에서 조선독립과 결합하여 실천적으로 전개되었다. 김형준은 현대철학의 유물론과 유심론, 및 객관주의와 주관주의를 극복하고자 했고, 딜타이의 상대주의 입장에 동조하면서도 수운사상으로 비판하여 천도교의 핵심사상을 뚜렷이 하였다. 그는 지금까지 인간을 객관적 존재로, 혹은 주관적 존재로만 파악하여온 태도는 극복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인간은 한울我의 존재로서 한울(전체)과 합하는 보편에 이르도록 끊임없이 창조활동을 하는 것이 인간 삶의 의미요 교육임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김기전은 인간형성의 교육을 건축에 비유하여 인간이 자신의 설계도에 따라 자신을 구현하기 위해서 역사비판과 人乃天에 따른 일상행위에의 몰입할 것을 말했다. 인내천에 있어 인간이 한울이라는 것은 전체와 부분이 통일됨을 말한다. 이러한 천도교 교육이론으로부터 5가지 현대교육의 방향이 제시될 수 있는데, 이는 곧 인간성- 무궁의 인간관에 기초한 교육이념에서 도출된 것으로 ① 생명공동체 교육 ② 민족, 역사, 문화의 서사적 사회화 교육 ③ 역사비판과 주체화교육 ④ 자기준적(自己準的) 확립의 교육 ⑤ 홍익인간의 동귀일체 교육으로 집약할 수 있다.
Ⅰ. 들어가는 말
Ⅱ. 김형준의 현대사상비판과 한울我 의 인간관
Ⅲ. 춘 김기전의 인간건축 으로서의 교육론
Ⅳ. 천도교가 제시하는 현대교육의 방향
Ⅴ. 결론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