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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개화기 종교적 변화의 교육적 함의

The educational implication of the relig ious transformation in the enlightening period(1876-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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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사회에서 종교와 교육은 서로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었다. 세계관의 원천이 되는 종교는 교육의 목적과 인간상을 정립하는 데 큰 영향을 준다. 그런데 개화기에 들어와서 종교와 교육은 분리되기 시작했다. 이 시기에 종교라는 개념이 처음으로 사용되었고 화이론적 세계관이 해체되었으며, 종교의 자유와 정교분리 이념이 수용되었다. 그리고 개화기에는 유교가 권위를 상실해 가고 기독교가 부상하면서 유교적 사회에서 다종교적 사회로 나아갔다. 이러한 종교적 흐름과 국권이 위협받는 국가적 상황에서 전통적 유교교육과 근대적 실용교육이 절충된 신교육이 실시되었다. 특히, 점증하는 열강의 침략 위협에 직면하여 국권수호와 민족의 보전을 위해 실용적 지식과 기술의 교육이 강조되었다. 국가주도의 신식학교는 전통적 교육의 체제와 내용에 서구의 과학기술과 언어가 보충된 교육을 실시했지만, 이는 종교 사상의 면에서 충분한 논의를 통해 정립된 교육형태는 아니었다. 그리하여 당시의 교육은 인격교육의 면에서는 종교적 기반을 상실해가게 되었고, 지식 교육의 면에서는 충실하지 못했다고 할 수 있다.

Ⅰ. 서론

Ⅱ. 개화기의 사회와 종교

Ⅲ. 개화기의 종교와 교육

Ⅳ.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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