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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미적 판단력과 인간 성장: 우리의 보는 방식은 우리를 어떻게 살게 하는가? : 팬데믹 시기 미술교육의 중간 점검

Aesthetic Judgement and Human Growth: The Way of Seeing and the Way of Living : Interim Inspection of Art Education during a Pandemic

DOI : 10.25297/AER.2021.80.295
  • 196

우리의 보는 방식은 우리를 어떻게 살게 하는가? 보는 방식과 삶의 연결이 미술교육의 목적을 근본적으로 점검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기준을 제시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팬데믹이 장기화 되고 있는 현재 미술교육은 보다 근본적인 목적을 되찾을 수 있는 위기이자 기회의 시기를 겪고 있다. 미술교육이 교육으로서 ‘인간을 인간답게 성장하도록’ 하는 본래의 역할을 미술교육의 고유한 방식으로 실현해야 할 의무를 다하기 위해서는 미술교육의 원리를 기준으로 현실을 파악하고 이를 새롭게 볼 수 있는 개념과 방식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먼저 현재 학습자들이 처한 내, 외적 현실을 점검하며 가장 크게 대두된 ‘수동적 태도와 무기력한 상태’의 점검과 분석을 통해 미술교육의 맥락 안에서 ‘보고 – 생각하고 – 살아가는’ 원리의 연결을 재검토한다. 비대면 온라인 플랫폼에서 대부분의 주요 활동을 하고있는 학습자들이 이러한 연결에 대한 자기 점검에 이어 미적 경험의 일상 속 실현을 시도한 수업 사례를 제시하고 여기에서 재발견되는 미적 판단력 개념을 검토한다. 보는 행위에 내재 된 원리가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 수 있는 내적 능력과 어떻게 연결되는가를 찾을 수 있는 개념으로서 재발견한 칸트의 미적 판단력 개념은 미술교육의 역할과 그 이행 방식을 점검하는 구조를 제공한다.

What is the reason that the connection between the way of seeing and living can fundamentally examine the purpose of art education and provide a standard of practice? In order to fulfill the duty of art education, it is a concept that can grasp reality based on the principles of art education. First, the connection of the principle of seeing-thinking-living in the context of art education is reviewed through the inspection and analysis of the most prominent passive attitude and state of helplessness’ condition of learners. Kant s concept of aesthetic judgment, rediscovered as a concept that can find how the principle of seeing is connected with the inner ability to live one s life independently, provides a structure to examine the role of art education and its implementation.

I. 서론

Ⅱ. ‘본다’는 의미와 ‘보는 것을 배운다’는 의미

Ⅲ. 보는 방식의 의식화와 재정립

Ⅳ. 미적 경험과 미적 판단력 – 아름다움을 알아보는 눈과 그 삶

Ⅴ. 결론 - 아름다움이 우리를 구원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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