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의 심리적 독립과정에 대한 연구

A Study on the Process of Female Undergraduate’s Psychological Independence

본 연구는 여대생의 심리적 독립 과정과 내용, 구조, 유형 그리고 상호작용을 분석한 질적 연구이다. 연구 참여자는 21세∼25세의 여대생 17명이다. 연구 자료는 Corbin과 Strauss(2015)의 근거 이론에 따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225개의 개념과 90개의 하위 범주, 23개의 범주 및 여대생의 심리적 독립 과정에 대한 패러다임 모형이 도출되었다. 인과적 조건은 부모의 기준에 맞추다가 맥락적 조건에서 부모와 거리 두기를 시도하면서 중심 현상에서 자신의 삶을 살기로 결단한다. 중재적 조건은 여성의 독립에서 오는 독특성과 홀로서기의 양가성과 다양한 작용, 상호작용 전략으로 스스로 자립 준비를 통해 주체적 삶의 결단과 서로 존중하는 부모 자녀 관계를 이루게 된다. 본 연구는 여대생의 심리적 독립과정에 대한 부모 자녀 관계뿐 아니라, 우리 사회의 구조적 차원에서 여성이라는 젠더적 특성과 상호작용이 중요하다는 것을 발견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한 목회 상담적으로 여대생의 심리적 독립과 진로 소명을 연결하여 진로 계획을 하는 데 상담적으로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다.

This is qualitative research on the psychological independence process of female undergraduates, contents, structure, type, and interactions. Participants are 17 female undergraduates between 21 and 25 years old. Data is analyzed by Corbin and Strauss’s grounded theory (2015). 225 concepts, 90 sub-categories, 23 categories, and the topic’s paradigm model are drawn. A causal condition is fitting in parental standards. A contextual condition is trying to separate from parents. A central phenomenon is deciding to live her own life. Intervening conditions are the uniqueness of female independence and the ambivalence of self-reliance. Preparing independence via action/interaction strategies, a decision on autonomous life, and parent-child respect is formed. This is significant to reveal gender characteristics and interaction in Korean social structure are important on the topic as much as relationships with parents. In pastoral counseling, it is useful for career planning by connecting female undergraduates’ independence and career cal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