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독교인 여성의 성폭력 피해 이후 대처 경험에 관한 현상학적 연구
Coping Experiences of Christian Women after Sexual Violence: A Phenomenological Study
- 전명희(Jun, Myung Hee) 송고은(Song, Ko Eun)
- 한국기독교상담심리학회
- 한국기독교상담학회지
- 제31권 제3호
- 등재여부 : KCI등재
- 2020.08
- 255 - 287 (33 pages)
본 연구는 기독교인 여성의 성폭력 피해와 대처 과정에 주목하여 그들의 경험을 심도 있게 이해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기독교 신자였고 성폭력 피해 경험이 있는 여성 5명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여 심층면접을 실시하였다. 필사된 심층 면접 자료는 Colaizzi(1978)의 현상학적 방법으로 분석하였고, 그 결과 64개의 주제와 17개의 주제 묶음, 5개의 범주가 도출되었다. 5개의 범주는 ‘수렁에 빠짐’, ‘무지와 폐쇄 속에서 허우적댐’, ‘2차 피해의 긴 터널’, ‘출구를 찾아나옴’, 그리고 ‘아직도 가야할 길’로 정리되었다. 피해자들은 성폭력 경험 이후 다양한 부정적인 감정들과 주변의 2차 피해로 자신의 삶들이 무너졌다고 이야기하였다. 그러나 길고 긴 고군분투 끝에 그들은 힘을 내기 시작하였고, 여전히 남아있는 후유증을 겪기도 하지만 자신들과 같은 피해자들을 돕고, 사회적인 이슈에 동참하며 회복의 길로 나아가고 있다고 보고하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도출된 요소를 바탕으로 한국교회와 기독교 공동체가 여성의 성폭력 문제에 대해 더욱 민감성을 가져야 하며, 피해자의 관점에서 살펴보고, 지지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 제시하였다. 그리고 기독 사역자들과 상담자들이 법적인 절차의 이해 향상의 필요성과 성폭력을 심리영적인 문제로 바라봐야 한다는 것의 중요성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This study focuses on the sexual violence and coping process of Christian women and tries to understand their experience in depth. For this, in-depth interviews were conducted with five women who were Christian and experienced sexual violence. Transcribed inter-views were analyzed by Colaizzi(1978)’s phenomenological method. The results were as follows: 64 themes, 17 theme-clusters, and 5 categories. The five categories were categorized ‘Fall into a bog’, ‘Floating in the midst of ignorance and closures’, ‘A long tunnel of the Secondary victimization’, ‘Find the exit’, ‘Still the way to go’. Lastly, this study shows how Korean churches and christian commu-nities should understand and how to assist women from sexual violence.
Ⅰ. 서론
Ⅱ. 기독교 공동체와 성폭력 피해에 관한 선행 연구
Ⅲ. 연구방법
Ⅳ. 연구 결과
Ⅴ. 결론 및 논의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