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 귀국 청소년의 적응에 관한 내러티브 연구
A Narrative Inquiry on the Adjustment of Korean Third Culture Kids: Focused in Marginality Theory
- 한국기독교상담심리학회
- 한국기독교상담학회지
- 제31권 제2호
- : KCI등재
- 2020.05
- 67 - 102 (36 pages)
본 연구는 해외에 살던 청소년이 중도에 귀국해 한국에서 재적응하는 과정을 다각도로 살펴보고 이들의 이야기(narrative)를 주변성(marginality)이라는 기독(목회) 상담학적 관점에서 논의해보려는 시도다. 이를 위해 연구 참여자 3인의 귀국 후 적응 과정에 대해 내러티브 탐구 방법론을 활용해 분석했다. 중도 귀국 청소년들이 귀국 후 적응 과정에서 경험하는 역문화충격을 살펴볼 수 있었다. 이들이 적응하는 데 있어 구체적으로 어떤 자원이 도움이 됐고 주변인으로서 이들은 어떤 변화를 경험했는지 들여다봤다. 먼저 연구 참여자들에게 대학입시라는 상황이 적응과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점을 확인했다. 관계적 자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 친구, 하나님과의 지지적인 관계는 적응 과정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외국의 문화와 한국의 문화, 그리고 그 경계에서 이들이 각각 경험한 주변성은 이질감과 소속감의 결여에만 머물지 않았다. 주변인으로서 중도 귀국 청소년들은 다른 주변부를 포용할 수 있게 됐고 더 넓은 시각을 갖게 됐다. 변화와 창조의 힘을 가진 주변인으로 중도 귀국 청소년을 이해할 때 기독 목회 상담자에게 유용한 기초 자료가 될 것이다.
This qualitative research focuses on how Korean Third Culture Kids(KTCK) adjust after returning to Korea in their teenager. To understand and describe the path of KTCK’s adjustment throughly, narrative inquiry was used. The narratives of three participants show common characteristics among the KTCK’s adjustment. First of all, while adjusting to Korea, they experience re-entry culture shock. Secondly, preparation for college is an important factor for adjusting KTCK in Korea. Thirdly, Supportive relationships-family, friends, and God-play a significant role in readjustment. Last but not least, sense of heterogeneity in Korea leads to their identity of margin-ality. Based on Lee’s marginality theory, KTCK is a new margi-nality(In-beyond). They have both positive and negative traits of marginality. As marginality, KTCK can understand and embrace other marginality as well. With capacity to embrace other margin-ality, KTCK can make a change and affect others.
Ⅰ. 서론
Ⅱ. 이론적 배경
Ⅲ. 연구방법
Ⅳ. 연구결과
Ⅴ. 논의
Ⅵ. 결론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