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 속의 성폭력 내러티브
Sexual violence narrative in the Bible: Susanna case in Aprcrypha Daniel
- 한국기독교상담심리학회
- 한국기독교상담학회지
- 제26권 제1호
- : KCI등재
- 2015.02
- 9 - 28 (20 pages)
이 논문은 외경 다니엘서에 기록된 수산나의 성폭력 피해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필자는 여성신학 입장에서 수산나에 관한 본문을 다시 읽는 과정을 재연하면 서 성 관련 범죄의 유형이 고금동서를 넘어서 지속적으로 반복됨에 주목한다. 필자 는 다수의 회중에게 소외된 수산나 이야기를 소개하기 위하여, 회상의 해석학을 사 용한다. 수산나를 범하고자 하는 욕망과 이를 이행하는 힘을 가졌던 두 재판관은 상대방 남성이 같은 욕구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집단강간을 모의하나 수 산나의 외침을 듣고 달려온 하녀로 인해서 목적을 이루지 못한다. 남성 지도자의 부패상은 두 남성의 증언이 있으면 범죄가 인정된다는 법률지식의 오남용에서 명 백하게 드러난다. 수산나의 사례는 좋은 결말을 보여주는 드문 사례로서 기억할 가 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 논문은 남성편집자들에 의해서 삭제된 성서 이야기 중의 하나를 세상에 드러나게 하는 의미가 있다.
This thesis is focusing on the hidden sexual violence narrative of Susanna in the Apocrypha Daniel. Through re–reading the text of Susanna according to the feminist Theology, the author calls the attention to the repeated pattern of sexual inequities. The author practices the hermeneutics of remembrance to introduce this alienated story. The two judges who had the desire to lie with Susanna made their conspiracy for gang rape, but could not succeed because the maids returned to hear the outcry of Susanna when hemmed by the two. The corruption of the male leaders’ was revealed when they misused their legal knowledge that two male’s testimony are accepted without question. The case of Susanna is a rare happy–ending story to remember. This thesis aims to reveal one of the deleted narrative by the male editors and hopes this narrative of Susanna gives light to the contemporary men and women.
Ⅰ. 들어가는 말
Ⅱ. 본문 읽기: 외경 다니엘서23장,12 수산나와 다니엘
Ⅲ. 수산나의 내러티브가 새롭게 읽혀야 되는 당위성
Ⅳ. 수산나 내러티브의 구조적 분석
Ⅴ. 새로운 관점
Ⅵ. 나가는 말: 목회상담 현장에서의 여성신학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