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 상담을 통해 본 다문화상담의 목회신학적 연구

Pastoral theological study of multicultural counseling with international students in Korea: Systemic intercultural approach

다른 피부색과 언어, 문화를 가지고 있는 우리 사회의 다문화 구성원들을 돕기 위해 기존의 동화위주의 접근이 아닌 상호 문화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으로 다문화상담의 새로운 목회상담적 돌봄을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이 연구를 하였다. 본 연구자는 세 명의 외국인 유학생 내담자들과의 상담과정을 McWilliams의 정신분석적 사례이해를 질적 연구 방법론으로, Smith와 Riedel–Pfaefflin의 체계적 방법론을 목회신학적 분석틀로 차용하였다. 연구 결과 세 명의 유학생들은 불안의 문제로 고통받고 있으며, 이러한 불안은 내담자들의 유학생활과 관계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 이러한 심리적인 문제들은 문화적인 자기 이해와 정체성 발달과정과 상호 연관되어 있으며 영적인 문제와도 관련이 있다. 유학생들을 위한 체계적이고 상호문화적인 상담과 돌봄을 제공하기 위해서 상담자 자신의 다중적인 문화적 정체성을 이해하는 자기평가의 과정이 우선되어야 하며 내담자의 심리적, 문화적, 신학적 차원의 사례이해와 개입이 필요하다. 상호문화적인 성찰을 통해 발견된 상담자와 내담자의 문화적 자원들을 교회와 지역공동체로 확장하고 공동체 전체가 가지고 있는 편견과 차별을 인식하고 개선시키는 목회상담모델을 제시하였다.

In this paper, I examined three counseling cases of international students using McWilliam’s clinical case study for a qualitative method, and the systemic approach of Smith & Riedel–Pfaefflin’s for a pastoral theological reflection. This study found out that all three students suffered with serious anxiety issues which could negatively affecting their academic success and relationships with others. Intervention has been made by the integrative method of psycho dynamic approach exploring client’s early object relationships and cognitive behavior therapy to deal with psychological issues. It was clear that their psychological issues inter–related with cultural self understandings and identity development processes as well as their theological understandings. To provide systemic intercultural care for international students, counselor should explore one’s own cultural identity first. Case conceptualization and intervention should investigated in psychological, cultural, theological levels. Further more, the cultural resources found in both counselor and clients by intercultural reflection, should be used for church and local community to challenge cultural prejudices and discrimin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