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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우수등재 학술저널

원삼국시대 한반도 출토 수정제 구슬의 제작과 변천

Production and Transformation of Crystal Beads Excavated on the Korean Peninsula in the Proto-Three Kingdoms Peri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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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국내외에서 출토되는 수정제 구슬을 관찰하여 수정제 구슬의 제작방법과 그 기술에 대해 검토하여비교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실물자료 관찰 및 도판자료를 검토하여 한반도 내 수정제 구슬의 전개 양상과제작기술을 살피고 일본 및 동아시아 자료와 비교하여 특징을 정리하였다. 광물로 만들어진 장신구의 대부분은 최종적으로 표면을 매끄럽게 마연하는 작업을 거치게 되므로 제작방법을 유추할 만한 흔적이 남기 힘들다. 그나마 관찰이 가능하고 제작기술에 따라 상이한 특징을 도출할 수 있는 부분이 실을 꿰기 위해 뚫은 ‘천공부(穿孔部)’이다. 천공부는 천공 도구의 재질과 마찰력 상승을 위해 사용되는 연마제에 따라 형태와 표면의 특징이 다르게 나타난다. 이 같은 특징에 초점을 두고 한반도·일본열도·동남아시아에서 확인되는 수정제 구슬을 검토한 결과, 한반도 출토품 중 낙랑의 권역인 평양지역 출토 수정제 구슬은 동남아시아에서 제작되는 것과 형태적·기술적 특징이 유사하다. 진·변한의 권역인 동남부지역의 경우 시기에 따라 제작기술이 변화하는 양상을 보이며, 목관묘 단계에서 확인되는 수정제 구슬 중 일부는 야요이시대 후기~종말기 일본열도에서 제작되는 수정제 구슬과 그 특징이 닮아있다. 이후 목곽묘 단계 한반도 전역(마한·진한·변한의 권역)에서 출토되는 수정제 구슬의형태적·기술적 특징이 동남아시아나 일본열도에서 확인되는 수정제 구슬과는 다른 특징을 확인할 수 있다. 종합하면 낙랑의 권역에서 확인되는 수정제 구슬은 동남아시아에서 제작되어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며, 목관묘 단계, 사라리 130호 등에서 확인되는 주판알 형태의 수정제 구슬의 경우 일본열도에서 제작된 수정제구슬의 일부가 유입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이후 목곽묘 단계, 삼한의 권역에서 확인되는 수정제 구슬은 이전과는 다른 형태적·기술적 특징을 보이고 있다. 아직 한반도 외에 제작지를 특정할 만한 자료를 확인하지 못하였으며 한반도에서 제작하였을 가능성을 열어두고자 한다. 광물제 구슬의 천공기술, 산지 추정과 관련하여 SEM분석, 성분분석 등의 자연과학적 분석이 가장 정확한방법이나 본 연구에서는 실물관찰과 도판자료·보고서기술을 참고하여 분석하였다. 유물에 대한 자연과학적분석내용은 추후 보완하고자 한다.

This study begins with an examination of the development of crystal beads (among mineral beads) within the Korean Peninsula. An analysis of the actual data and plate data is then undertaken in order to review the manufacturing methods and technologies of crystal beads excavated from the Korean Peninsula, the Japanese Archipelago, and Southeast Asia. Accessories made from minerals characteristically go through a process in which surfaces are ultimately polished to be smooth, so traces of manufacturing methods are unlikely to be found. Nevertheless, the perforated areas that allow for threading can be examined to deduce different characteristics. The form and surface characteristics of perforated parts differ according to the material of the perforation tools used and the abrasive used to increase friction. Examination of the crystal beads from the Korean Peninsula, the Japanese Archipelago, and Southeast Asia (with focus placed on the above characteristics) reveals that the crystal beads of the Pyeongyang area, which corresponds to Nangnang, have morphological and technical characteristics that are similar to those produced in Southeast Asia. In the case of the southeastern areas of the Korean Peninsula, corresponding to Jinhan and Byeonhan, diachronic changes in manufacturing technologies can be observed, and in the case of some of the crystal beads of the Wooden Chamber Tomb stage, characteristics that are similar to crystal beads produced in the Japanese Archipelago from the late Yayoi Period to its end have been observed. However, crystal beads excavated from Wooden Chamber Tomb stage sites throughout the entire Korean Peninsula (corresponding to Mahan, Jinhan, Byeonhan) have morphological and technical characteristics that are completely different from crystal beads from Southeast Asia or the Japanese Archipelago. In sum, crystal beads from the Nangnang region are assumed to have been produced in and brought from Southeast Asia, and some of the crystal beads in the form of abacus beads from the Sara-ri Tomb No. 130 may have been produced in and brought from the Japanese Archipelago. Crystal beads later identified from Samhan sites of the Wooden Chamber Tomb stage display morphological and technical characteristics that are completely different from previous examples so there is a large possibility that they were produced on the Korean Peninsula.

|. 머리말

|| .한반도 출토 수정제 구슬의 제작기술 및 전개양상

Ill. 국외 수정제 구슬 제작기술과의 비교

|V. 한반도 출토 수정제 구슬 제작산지의 추정

V.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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