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아동의 경험과 성장

Experiences and Growth of Multi-Cultural Youths: Using the Photovoice Methodology

본 연구는 다문화가정 아동들이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돌아보고 그 과정에서 받은 상처와 아픔을 딛고 성장의 발판으로 삼고자 다문화가정 아동 7명을 대상으로 6회의 포토보이스 활동을 실시하였다. 연구 참여자들은 토의를 통해 4가지의 대주제를 도출하였고, 매 회기마다 각 주제에 대해 사진을 매개로 삶의 경험과 감정을 공유하는 집단 활동에 참여하였다. 분석 결과, 다음과 같은 4개의 대주제와 13개의 하위주제가 도출되었다: (1) 나의 하루(또래의 괴롭힘과 도피적 환상, 우울한 마음과 외톨이라는 두려움, 긍정적인 변화에 대한 기대), (2) 가족(나를 보호하고 함께 하는 존재, 나를 감시하고 통제하는 무서운 존재, 조화 속에 하나 된 영웅들), (3) 꿈(아직 막막하고 불명확한 일, 아름다운 나의 꿈을 향하여), (4) 행복(내가 살아있는 그곳 발견하기, 관계로부터 발견한 나의 의미). 본 연구는 다문화가정 아동들이 직접 표현한 삶 속에서 나타난 한국사회에서의 상처와 극복, 성장의 과정을 발견하고 이를 토대로 다문화가정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나는데 필요한 실천적 함의를 제시하였다.

This study is aimed at achieving growth of multi-cultural youths by overcoming the wounds and pains a wound revealed by the retrospective recall of their lives. Seven individuals participated in a six-session photovoice group. They shared the experiences and feelings on the representative photographs of each theme which they took in person. Four themes and thirteen sub-themes emerged from their narratives: (1) My daily life (bullied and escapist fantasy, depressed heart and fear of loneliness, expectations for positive change); (2) Family (ones who protect me, ones who watch and control me, heroes in harmony); (3) Dream (vague and obscure matter, towards my beautiful dream); (4) Happiness (to find where I am alive, my meaning discovered from relationships). We discusses scarring, overcoming and growing in Korean society emerged in narratives of the multi-cultural youths in photovoice group. Some practical Implications were addressed to help multi-cultural youths grow up healthy and happ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