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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인공지능 시대의 심리치료 핵심 역량으로서의 마음챙김

애착이론과 불교심리학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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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지적능력을 제대로 모방 또는 그 이상을 구현하는 초지능 AI 시대가 도래할 경우 AI가 심리치료 영역에서 인간의 보조적 역할에만 머물지 않고 직접 치료자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혹여 그러한 미래가 펼쳐진다면 AI가 대체할 수 없는 인간 고유의 치료적 영역이 남아 있을 수 있을까? 있다면 거기서 요구되는 인간만의 차별적 역량은 무엇일까? 애착이론에 따르면 개인의 심리적 곤경은 어린 시절 양육자와의 관계맺음속에서 확립되는 애착 패턴과 깊은 연관성을 가진다. 그러므로 임상 현장에서 애착의 문제를 다루는 일은 필수적이며 치료자는 내담자와 안정적인 애착-돌봄의 동반자적 관계를 맺음으로써 치료적 성과를 낼 수 있다. 이 관계는 주체와 객체간의 만남이 아닌 주체와 주체가 만나는 상호주관적 관계로서 고도로 진보된 AI 기술이 등장하더라도 극복되기 어려운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애착이론가들은 상호주관적인 애착 관계에서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치료자의 성찰적 태도가 중요하며 불교심리학적 요소인 마음챙김이 이를 증진시키는 핵심 요소라는 점에 주목한다. 치료자가 마음챙김을 잘 해낼수록 내담자와 안정 애착 관계를 잘 형성하고 더 높은 치료적 성과를 얻을 수 있다. 본 연구는 AI 시대에서 인간치료자가 갖추어야 할 핵심 역량으로서의 마음챙김을 온전히 계발키 위해 서구심리학을 넘어선 불교심리학 고유의 관점을 제시한다. 만법의 연기성을 강조하는 불교 전통에서의 마음챙김은 여러 깨달음의 정신적 요소들과 연기적인 관계를 맺는다. 따라서 이는 일상적 경험 속에서 그것들과 유기적으로 고려되는 가운데 계발되어야 하며, 이러한 노력이야말로 진정 AI 시대에 심적 고통을 다루는 치료자의 지향점이 될 것이다.

In the age of A.I. which imitates human intellectual abilities or implements more than that, will there be any unique domain for human therapists that A.I. cannot replace? If so, what are the vital competencies required of them? According to attachment theory, personal psychological problems are closely related to the attachment pattern established through experiences in relationships with caregivers in childhood. It is essential to deal with attachment problems for psychotherapy, and the therapist can acquire a therapeutic effect by establishing a good quality of ‘attachment-caregiving partnership with the client. This relationship is not an encounter between the subject and the object, but a relationship between the subject and the subject. This is difficult for even highly advanced A.I. technology to overcome. Attachment theorists note that the therapist s reflective attitude is important to secure the stable attachment relationship, and that mindfulness, a Buddhist psychological factor, is a key factor in promoting it. The better the therapist is mindful, the better he can form a secure attachment relationship with the client, which means higher therapeutic results. This study presents the unique perspective of Buddhist psychology beyond Western psychology s in terms of properly developing mindfulness, which is a core competency that human therapists must have in the era of A.I. era. Mindfulness in the Buddhist tradition, which emphasizes the interdependent generation of all dharmas, has an interdependent relationship with the psychological factors for enlightenment and must therefore be developed while being considered with them in everyday experiences.

Ⅰ. 머리말

Ⅱ. 애착 관계의 중요성

Ⅲ. AI 로봇의 우위적 요소

Ⅳ. AI 로봇의 한계: 상호주관성

Ⅴ. 안정 애착 형성을 위한 핵심 요소로서의 마음챙김

Ⅵ. 불교심리학적 관점에서 본 마음챙김의 계발

Ⅶ.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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