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시대 곱셈구구단 목간 재음미

A Review of the Multiplication Wooden Table of the Baekje Period: Focusing on Elementary Mathematics Education

곱셈구구는 초등 수학에서 필수 교육 내용이다. 부여 쌍북리에서 출토된 목간이 백제시대 곱셈구구단 목간으로 2016년 판정되었다. 이후 이 목간에 관한 여러 연구가 고고학, 민속학 등 관련 학회에서 다수 발표되었다. 이 논문에서는 그러한 연구 결과들을 분석, 정리하여 백제시대 곱셈구구단의 주요 특징과 연구의 전체적인 경향과 흐름을 제시하였다. 더불어 백제시대 한문 곱셈구구단의 수학적 해석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하였다. 최종적으로, 초등학교 2학년에서 곱셈구구단을 지도할 때 백제 곱셈 구구단 목간을 활용할 수 있는 몇 가지 방안을 제시하였다.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곱셈구구와, 백제시대 곱셈구구는 전개 방식이 매우 상이하다. 교과서의 곱셈구구를 모두 지도한 후 또는 지도하는 과정에서, 백제시대 곱셈구구 목간을 적절히 도입하면 아이들은 자신이 배우고 있는 곱셈구구의 역사가 매우 오래되었고 다른 형태를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다양성을 느끼고 또한 수학의 문화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있다는 점에서 다양성을 느끼고 또한 수학의 문화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Multiplication is an essential educational content in elementary mathematics. A wooden tablet from the Baekje period was excavated from Ssangbuk-ri, Buyeo. It was determined in 2016 that this object is a multiplication wooden table. Since then, several studies on this wooden table have been published in the fields of archaeology and folklore . In this paper, such research results were summarized. The main characteristics of the multiplication wooden table in the Baekje period and the trend and flow of its research were presented. In addition, from the perspective of elementary mathematics education, the multiplication interpretation of the Baekje period was presented. Finally, several plans were proposed to use the Baekje multiplication wooden table when teaching multiplication to second-grade elementary school stud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