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육아의 바깥교육 실천에 대한 현상학적 탐색

Phenomenological exploration of outdoor education at a cooperative child-care center

이 연구는 공동육아 교사들의 바깥교육 실천에 대한 현상학적 탐색으로써, 현상학적 주제인 생활세계와 자유를 중심으로 바깥의 교육적 의미를 해석하였다. 연구결과, 구름 어린이집 교사들의 “바깥교육을 통한 자유로의 여행”은 어린이와 함께 생활세계를 찾아가는 과정이자 동시에 자유를 획득해 가는 과정이었다. 교사들이 관습적인 나들이와 일상으로부터 복원한 생활세계로서의 바깥은 안과 밖, 너와 나, 시간과 공간과 관계적 체험을 어린이와 교사가 상호 주관적으로 넘나들며 살아갈 수 있는 거주의 공간이자 근원적인 세계이다. 바깥이라는 생활세계에서의 자유는 매순간 구체적인 실존 속에서 구성되는 것이며 안팎의 만남이다. 즉, 안팎의 만남을 몸으로 살아내는 자유이다. 교육의 구체적인 상황에서 생활세계의 복원을 통해, 교사와 어린이의 주체성을 살리고 동시에 인간과 자연 사이의 연대성을 회복할 수 있다.

This study is a phenomenological exploration of teachers’ practice of outdoor education at a cooperative child-care center. Outdoor education revolves around the phenomenological life- world and liberty. It was observed that among the life-world restored by teachers, the ‘outdoor’ is a fundamental world where the children and the teachers exist intersubjectively, with exposure to relational experiences of inside and outside, you and I, and time and space. Liberty in the ‘outdoor’ life-world is the person s concrete existence in every moment through the union of inside and outside. In other words, it is freedom to express the union of inside and outside. Specifically pertaining to education, the restoration of a life-world animates the teacher and the child s identities and helps restore harmony between human beings and na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