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노인-아동 상호작용 프로그램의 주요한 자원인 옛이야기의 형식미를 살펴봄으로써, 옛이야기가 가진 다양한 면모를 발견할 뿐 아니라 노인-아동 상호작용 프로그램에서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데 필요한 기초 자료를 얻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옛이야기는 열린 이야기판이 보여주는 개방(開放)의 미학, 노인 특유의 지혜와 경륜이 장기(長技)가 되는 소통 양식인 구술(口述)의 미학, 과거와 현재를 잇는 정신문화로서 전승(傳承)의 미학이라는 형식미를 지니고 있었다. 이처럼 옛이야기의 형식미가 두드러지는 소통의 장면과 그 현장을 주목할 때, 노인-아동 상호작용 프로그램에서의 옛이야기 활용이 더욱 의미가 있을 것이다.
This study researched the beauty of form in oral folktales. Its aim was to discover the various aspects of oral folktales and to gather materials to use in the old and young interaction program. The results revealed that the beauty of form in oral folktales exists in the following ways: first, the beauty of the openness on various subjects and the varied settings; second, the beauty of the oral storytelling style by the older person passing on his/her own experience and knowledge; and third, the beauty of the style of transmission the spirit of culture using stories to connect the past and the present. In order to use the oral folktale effectively in the old and young interaction program, we need to pay attention to the situation and style of narrating the oral folktale.
Ⅰ. 들어가며
Ⅱ. 옛이야기의 형식미 1: 개방(開放)의 미학
Ⅲ. 옛이야기의 형식미 2: 구술(口述)의 미학
Ⅳ. 옛이야기의 형식미 3: 전승(傳承)의 미학
Ⅴ. 나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