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어머니들의 아동 발달에 대한 인식과 자녀 사교육의 실제

Mothers Attitudes toward Child Development and Private Education, and the Actual State of Private Education in Korea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 어머니들의 아동발달과 자녀교육에 대한 인식과 그들이 실제 행하고 있는 자녀들의 사교육에서 어떠한 관계가 나타나는지를 밝히는 데 있다. 연구의 대상은 0세에서 11세 사이의 자녀를 둔 어머니 1,745명이며 연구를 위하여 질문지법이 사용되었다. 그 결과, 첫째 어머니들은 실제 아동발달 단계보다 아동의 발달 수준을 더 높게 보는 경향이 나타났으며, 이러한 경향은 인지발달 분야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둘째, 어머니들의 아동발달에 대한 인식은 자녀 교육에 대한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어머니들은 자신들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교육 시작 연령보다 실제로는 더 일찍부터 자녀에게 사교육을 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he present study surveyed the actual state of private education in Korea and Korean mothers attitudes toward child development and early education. Questionnaires were presented to 1,745 Korean mothers of children aged from 0 to 11 years. Mothers overestimate children s cognitive skills and think those skills are developed earlier than they actually are. Mothers attitudes toward private education are affected by their beliefs about child development. As well, mothers report differences between their beliefs and the actual states of private education. For example, they started their children s educations much earlier than they thought appropri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