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의 부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이 주관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 - 고통감내력의 매개효과 -

The Effects of University Students Fear of Negative Evaluation on Subjective Well-Being - Mediating Effects of Distress Tolerance -

본 연구는 대학생들의 주관적 안녕감, 즉, 행복을 높이는 데에 도움이 될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수도권 소재의 4년제 대학에 소속된 대학생을 대상으로 주관적 안녕감, 부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 고통감내력에 관한 질문지를 실시하고 360부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첫째, 대학생의 주관적 안녕감, 부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 고통감내력 변인들 간에 유의한 상관이 나타났다. 부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이 높을수록 주관적 안녕감은 낮게 나타났으며, 고통감내력이 높을수록 주관적 안녕감이 높게 나타났다. 둘째, 대학생의 주관적 안녕감에 대하여 부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이 영향을 미칠 때 고통감내력이 부분적으로 매개하였다. 즉, 부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이 높은 사람일지라도 고통감내력이 높은 사람은 주관적 안녕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고통 받는 대학생들의 갈등 요인을 이해하고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경험적 기초를 제공할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dentify the mediated effects of distress tolerance i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fear of negative evaluation and subjective well-being of university students. The participants were 383 (121 males, 239 females) at three universities in Seoul metropolitan area, and they conducted online and offline questionnaires. The results of this study showed that female students were more afraid of negative evaluations, depending on gender, and male students were found to have greater distress tolerance. In addition, there were differences in subjective well-being in different grades, but they were not significant. The lower the fear of negative assessments, or the greater the distress tolerance, the higher the subjective well-being was. The distress tolerance was partially mediated when the fear of negative evaluation of university students affected subjective well-being. In conclusion, fear of negative evaluation has reduced the distress tolerance, resulting in a low subjective well-being. Thus, the results of this study have provided an empirical basis for helping in counseling scenes for university students who may be overly conscious of others or avoid dist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