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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원측(圓測)의 리성(理性)과 행성(行性) 해석의 연원과 특징

지론사(地論師)와 섭론사(攝論師)와의 연속성에 주목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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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원측(圓測, 613~696)의 리성(理性)과 행성(行性) 해석의 연원과 특징을 해명하려는 시도이다. 이를 위해 먼저 그의 해석학적 배경을 이해하기 위해최초로 리성과 행성을 연관시켜 이해를 시도했다고 알려진 지론사(地論師) 정영(淨影) 혜원(慧遠, 523~592)과 젊은 원측에게 큰 영향을 주었던 섭론사(攝論師) 전통에 속한 법보(法寶)와 영윤(靈潤)의 해석을 대략적으로 살펴보았다. 이어서 지론사와 섭론사 전통과의 연속의 측면에서 원측의 리성과 행성 해석의 특징을 밝히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원측 해석은 다음과 같은 특징이 두드러진다. 첫째, 이상의 불성[理性]은 수행의 불성[行性]의 구현 작용을 통해 구현되는 대상이라는 점에서 양자를 일종의 수반 관계로 보았다. 둘째, 이상의 불성의 범위를 본래적 ‘진실[眞如]’에만 한정하지 않고 수행의 불성의 영역인 공성(空性) 통찰로 확대한 점에서 양자는 그 경계가 중첩 가능함을 보여준다. 셋째, 이상의 불성과 수행의 불성이 함께 작용함으로써만 붓다 경험 세계의 두 측면, 즉 본질(=法身)과 인식(=報身)이 완성된다는 점에서 양자를 상보적 관계로 보았다. 결론적으로 이상의 세 특징 모두 혜원이 암시하고 법보가 명시한, 이상의 불성과 수행의 불성은 깊이 연계되어 있으며, 그 점에서 수행의 불성이 수행자들의 차이를 통합하는 동일성의 원리로 작용함을 강조하는 사유를 원측이 계승했음을 보여준다.

This paper is an exposition on hermeneutical background and features of Woncheuk’s (圓測, 613~696) interpretations on lixing (理性) and xingxing (行性). For this, first I investigated the interpretations on them of a representative of Dilun School’s master Jingying (淨影) Huiyuan (慧遠, 523~592), who has formulated lixing and xingxing as the correlative category, and two thinkers of Fabao (法寶) and Lingrun (靈潤) in Shelun School, which has enormously influenced on a “young” thinker Woncheuk. After placing him under this hermeneutical background, second I illuminated the features of his interpretations on them. In sum, Woncheuk’ view are featured by these points as follows. First, lixing and xingxing are accompanied by each other since the former is completely manifestable by the latter. Second, the extent of both can be overlapped since lixing can be regarded as including the practice of penetrating the ultimate śūnyatā, the essence of the xingxing. Third, they are in the complementary relationship that achieves Buddhahood since corroboratively help to accomplish both essential and perceptional aspects of Buddhas’ world. In conclusion, these three hermeneutical features show Woncheuk has succeeded to the hermeneutical tendency of his precedents like Jingying Huiyuan, Fabao, and Lingrun, which stresses the xingxing connected with lixing is the principle of unifying which makes the practitioners overcome their own limitations and achieve the ultimate Buddhahood.

I. 들어가기: 리성(理性)과 행성(行性) 범주 등장의 불교사상사적 의의

II. 원측 해석학의 배경: 지론사(地論師)와 섭론사(攝論師)의 리성과 행성 해석

III. 원측의 리성과 행성 해석

IV. 나가기: 원측의 리성과 행성 해석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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