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현적자기애와 관계중독의 관계에서 고통감내력과 자기위로능력의 이중매개효과

The Double-Mediating Effect of Distress Tolerance and Self-soothing Ability in the Relation between Covert Narcissism and Relationship Addiction

본 연구는 관계중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여 치료 장면에서의 개입 방안에 대한 기초 자료를 마련하고자, 내현적 자기애와 관계중독의 관계에서 고통 감내력과 자기위로능력이 이중 매개효과를 가지는지를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20대에서 40대 성인 남녀 419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구조방정식을 사용하여 매개효과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내현적 자기애, 고통 감내력, 자기위로능력, 관계중독의 상관분석 결과 모든 변인 간 유의미한 상관이 나타났다. 둘째, 내현적 자기애와 관계중독의 관계에서 고통 감내력과 자기위로능력은 각각 부분 매개효과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내현적 자기애와 관계중독의 관계에서 고통 감내력과 자기위로능력의 순차적 이중 매개효과가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내현적 자기애가 관계중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이며, 내현적 자기애 성향이 높을수록 낮은 고통 감내력을 보이고 이는 다시 낮은 자기위로능력으로 이어져 관계중독의 수준을 높이는 것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시사점과 제언이 논의되었다.

The study examined the double mediating effect of distress tolerance and self-soothing ability in the relation between covert narcissism and relationship addiction. A total of 419 adults, was recruited from an online research company. The Data were analyzed using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The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 there were significant correlations between all study variables. Second, distress tolerance and self-soothing ability had a partial-mediation effect in the link between covert narcissism and relationship addiction respectively. Third, distress tolerance and self-soothing ability had a sequential duel-mediation effect in the link between covert narcissism and relationship addiction. These findings indicated that covert narcissism was an important factor that directly effects relationship addiction, and that high covert narcissism had a significant effect on lower levels of self-soothing ability through lower distress tolerance, which in turn resulted in higher levels of relationship addiction.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e study are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