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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우수등재 학술저널

매장복합체를 통해 본 경산 임당유적의 초기 조성집단

Examination of the Community Responsible for the Construction the Early Phase Imdang Site Based on Burial Assembl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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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경산 임당유적의 철기시대 매장복합체를 분석함으로써 당대 조성집단의 유력자가 보유한 권력의 성격과 그들이 구축한 정치체의 세력 변이를 구명하는 데 목적하였다. 임당유적의 철기시대 분묘 자료는 내용이 풍부하고 분포상도 유의미하므로, 시공간 정보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기에 충분한 단서를 제공한다. 이를 활용하여 종단면적으로는 편년 자료를 통해 초기 임당유적의 매장복합체가 변이하는 과정을 다섯 단계로 분별하였으며, 횡단면적으로는 각 단계별 매장복합체의 특성과 분포를 종합하여 시간의 흐름에 따른 매장복합체의 내용 변화를 기술하였다. 이에 따르면 임당유적 조성집단은 Ⅱ단계에 지구국 규모의 정치체를 성립하며 다수의 단위집단으로 구성되는데, 세력의 전이와 부침이 점철되는 역동성을 보인다. 임당유적에서 금속기 다량 부장 풍습은 Ⅱ단계부터 출현한다. 금속기 다량 부장묘는 당대 권력 기반인 경제・무력・이념 요소를 표상하므로, 이것은 권력자와 그가 통치하는 정치체의 존재를 증명할 수 있는 단서이다. 그러므로 임당유적 조성집단의 정치체 형성 시점은 Ⅱ단계 이후로 상정된다. 한편 분묘들은 각기 군집을 이루며 분포하는데, 이들 사이에는 배타적 공간성이 포착된다. 각 묘군은 임당유적 조성집단을 구성하는 개별단위집단을 시사하며, 상급 분묘를 포괄하는 대규모 묘군은 중심적인 단위집단을 상징한다. 묘군의 규모와 분포는 점차 변하며, 이는 단위집단의 결속 양상이 변화함을 의미한다. 특히 Ⅱ단계 이후 확인되는 대규모 묘군의 공간적 변화는 단위집단 간 세력전이의 증거로 해석하였다.

This paper aims to investigate the nature of power held by those with influence, along with the power transitions within the polity, by analyzing the Iron Age burial assemblage of the Imdang site at Gyeongsan. First, by analyzing the burial assemblage composed of wooden coffin tombs, wooden chamber tombs, and their grave goods, information such as chronology and burial forms was extracted. Through this, the appearance and development process of the executive polity and the characteristics of the ruler were inferred. Considering several characteristics synthetically, such as the deposition of large quantities of metal tools and the exclusive spatiality of tomb clusters, it was concluded that the Imdang community had transitioned into a polity governed by the ruler from Stage II. The polity consisted of a number of unit groups and demonstrated dynamism, dotted with power transitions and fluctuations.

Ⅰ. 머리말

Ⅱ. 분기와 편년

Ⅲ. 매장복합체의 단계별 특성

Ⅳ. 조성집단의 형성과 성격

Ⅴ.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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