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휴머니즘과 배려윤리 교육

Posthumanism and Education of the Ethics of Caring

본 연구는 포스트휴머니즘을 토대로 배려의 개념 및 배려윤리의 방향을 탐구하고자하였다. 배려윤리에 대한 다양한 이론들이 있으나 배려윤리의 초점은 주로 인간중심적이고 배려 제공자 중심적이었으며, 인간들 사이의 배려능력을 함양하는데 치중해 왔다. 그러나 포스트휴머니즘에 기반한 배려윤리는 인간중심적인 배려로부터 다종 관계적인 배려로 전환하고 인간과 비인간이 함께 서로 얽혀 있다고 보며, 배려관계의 행위에 비인간 역시도 참여한다고 생각한다. 포스트휴먼 배려윤리는 모든 존재들의 번영을 위해 관계적 얽힘을 통해 함께 되어가고 구성되는 과정을 중시한다. 우리는 인간, 비인간, 사물, 물질의 배려참여를 고려하고, 응답능력의 함양 및 배려관계에 회절적 접근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본 연구는 포스트휴머니즘에 대해서는 주로 바라드의 행위적 실재론에 근거하였으며, 포스트휴먼 배려윤리의 특징과 포스트휴머니즘에 기반한 배려윤리 교육의 방향에 대해 탐구하였다.

In this article, I dealt with the concept of caring and the direction of ethics of caring based on posthumanism. Although there are various perspectives about ethics of caring, the problems of ethics of caring are anthropocentric caring, the care-giver subject centered and the cultivation of caring competence by the relationships between human and human mainly. But ethics of caring based on posthumanism, in other words, posthuman caring ethics is a shift from anthropocentric caring to multispecies relational caring and includes the relational entanglement of human and nonhuman, and the participation of nonhuman in caring relation. Posthuman ethics of care emphasizes the process of co-constitution through relational entanglement for flourishing of all beings. We have to consider about caring of human, nonhuman, things, matter and cultivate the response-ability and the diffractive approach of caring relation. I dealt with agential realism of Barad about posthumanism and the characteristics of posthuman caring ethics and the direction of education of ethics of caring based on posthumani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