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종결어미 결합형 '싶다, 보다, 하다' 구문의 의미가 종결어미가 갖는 의미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 양태라는 문법 범주에서 논의하고자 하였다. 종결어미의 의미에 따라 ‘추측’, ‘내적 사유 서술’, ‘새로 앎’으로 나누어 인식양태, 일부는 행위양태, 감정양태에 속하는 것으로 처리하고 각 구문의 의미적, 통사적 특성을 분석하였다. 현행 한국어 교재에서 제시되고 있는 ‘싶다, 보다, 하다’의 문법 항목별로 의미와 용법이 어떻게 기술되고 있는지 검토하고 보완할 점에 대해 제언하였다. 유사 문법 교육의 관점에서 추측 표현을 대상으로 한 구체적인 교수·학습 자료를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In this study, the meaning of the concluding ‘sipda, boda, hada' phrase with the terminating sentence final ending appeared in the meaning of the sentence final ending and discussed in the grammatical category of ‘modality'. According to the meaning of the final ending, ‘guess’, ‘internal thought description’, and ‘new knowledge’ were divided into epistemic modality, some of which belong to act modality and emotive modality, and the semantic and syntactic characteristics of each phrase were analyzed. It was suggested to review and supplement how the meaning and usage are described for each grammar items of ‘sipda, boda, hada' presented in the current Korean textbook. It is significant in that it presents specific teaching·learning materials for guessing expressions from the point of view of similar grammar education.
1. 서론
2. ‘싶다, 보다, 하다’의 양태적 의미
3. 종결어미 결합형 ‘싶다, 보다, 하다’의 문법적 특성
4. 한국어 교육을 위한 ‘싶다, 보다, 하다’의 교육 내용
5.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