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대와 함께 비대면 문화가 일상화되고 온라인 화상상담이 활성화되는 등 과학기술을 활용한 상담 매체 수용성이 높아지고 있다. 본 연구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하여 심리상담 서비스 과정과 성과를 소개하고자 하였다. 최종 5명의 상담자가 10명의 내담자를 대상으로 메타버스 심리상담을 진행한 후 상담 과정과 성과를 측정하였다. 연구 결과 한국판 핵심 상담 성과 도구(Clinical Outcome in Routine Evaluation; CORE)의 상담 전후 수치가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으며, 높은 수준의 작업동맹을 지각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상담 종결 후 상담자와 내담자를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메타버스 심리상담 서비스의 장점으로 상담자-내담자 익명성, 표정 인식이 반영된 아바타 등이 보고되었으며, 한계점으로는 위급상황에서의 대처와 윤리적 문제 등이 보고되었다. 마지막으로 메타버스 심리상담의 향후 도전과제와 상담 실제의 함의에 대해서 논의하였다.
Metaverse has increasingly spread into daily life and counseling, shifting to non-face-to-face interaction among COVID-19. This study investigated the process and the effectiveness of counseling on the metaverse platform as a pilot study. Five counselors had counseling with ten clients. The Korean version of Clinical Outcome in Routine Evaluation (CORE) showed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pre-and post-counseling as a counseling outcome. A high therapeutic presence and the working alliance as a counseling process were also reported. In-depth interviews with counselors and clients after the counseling termination uncovered the counselor-client anonymity and the avatar with animating and reflecting one's facial expression as advantages. At the same time, the concerns about dealing with emergencies and ethical issues were reported as potential weaknesses. The implications and future challenges in practice were discussed.
서 론
연구 방법
연구 결과
논의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