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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후보 학술저널

번뇌,어떻게 사라지는가?

초기불교의 번뇌론

이 논문에서는 초기 경전에 나타난 번뇌 대치수행법을 살펴보았다. 특히 ,『맛지마니까야』의 「모든 번뇌경」 을 중심으로 7가지 번뇌 대치법을계·정·혜로 분류하여 정리하였다. 대부분의 현대인들은탐·진·치 번뇌의 독가스에 중독되어 몸 과 음이 병들어 가고 있지만 이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다. 붓다는 번뇌로 중독된 삶의 실상을 있는 그대로 보고 중독으로부터 벗어나는 길을 제시했다. 붓다가 제시한 번뇌로부터 벗어나는 현명한 태도란 “요니소 마나시까라(yoniso manasikāra)” 이다 .『맛지마니까야』의 「모든번뇌경」에서도 “지혜로운 주의를 기울이기 때문에 아직 생겨나지 않은 번뇌들은 생겨나지 않고 이미 생겨난 번뇌들은 버려진다 .” 라고 했다. 이처럼 지혜로운 주의는 연기·중도법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통해 정견을 확립하여 번뇌를 여의고 해탈 열반을 증득하게 하는 단초를 제공해준다고 볼 수 있다. 특히,지혜로운 주의는 의근(意根mano-indriya)이 선법이나 불선법이 일어나는 찰나에 어떤 것에 접속하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방향키이며 수행의 핵심 열쇠이다. 이 논문은 지혜로운 주의야말로 번뇌를 대치하는 수행을 하는데 출발점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 로 각각의 번뇌들을 성격에 따라 사라지게 해야 하는데 「모든번뇌경」은 상황과 조건에 따른 번뇌의 대치법을 잘 설명해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경에 나타난 7가지 번뇌 대치법을 겨卜·정 · 혜로 분류하여 보면 감각의 단속, 의식주의 충족, 열악한 환경의 감내, 위험한 상황의 피함은 계행, 홀려버림은 정행, 바라봄은 혜행, 그리고 수행은 정행과 혜행을 함께 닦음과 관련이 있다. 초기 경전에서 제시한 번뇌 대치법의 핵심은 지혜로운 주의로 지금 여기에 깨어있어 “오는 번뇌 막지 않고, 가는 번뇌 잡지 않으며, 가만히 있는 번뇌 건드리지 않는 것” 이라고 볼 수 있다.

The aim of this paper is primarily to illuminate how to restrain and abandon the taints presented in the early Buddhist texts. There is a text that discusses in detail how to abandon all taints. It is called the Sabbāsava Sutta in the Majjihima-nikāya. The text deals with seven methods of restraining taints. The key to this is ‘yoniso manasikāra,’ 'wise attention.’ The root taints, craving, aversion and ignorance will be subsided by ‘yoniso manasikara/ and new taints will not arise. However, there are taints that should be abandoned by seeing (dassanā) what is unfit for attention, or what is fit for attention, others by restraining (samvarā) the six senses, and by using (patisevanā) robes, alms-food, lodging, and by still others by enduring (adhivāsanā) cold, heat, hunger. Some taints should be abandoned by avoiding (parivajjanā) certain animals, places, people, and some by removing (vinodanā) thoughts of sensuality, ill will. And some taints should be abandoned by developing (bhāvanā) the concentration and insight practice on the basis of the seven factors for Awakening. Among the seven methods of restraining taints mentioned above, 'restraining,’ ‘using,’ ‘enduring,’ ‘avoiding’ belong to sila (precept), ‘removing’ is related with samādhi (concentration), and ‘seeing’ is concerned with panna (wisdom), and ‘developing’ includes both concentration and insight practices. That is to say, they can be arranged by the three learnings, sīla-samādhi-panna. This paper discusses specific methods of eliminating taints classified by the three learnings. In short, the key attitude to restraining taints is that one should always be awakened here and now, allowing in-flow and out-flow taints as they are.

1. 들어가는 말

2. 탐 • 진 • 치에 대한 지혜로운 주의

3. 번뇌의 특징과 대치법

4. 계 • 정 • 혜와 번뇌의 대치법

5. 나가는 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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