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의 스트레스 대처방식이 위험음주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Stress-coping Strategies on The Hazardous Drinking In The Middle-aged Adults: Focusing on The Mediating Effect of Depression

본 연구는 최근 중년층의 음주율이 높게 나타난 상황에서 이에 대한 개입의 필요성을 논의함과 동시에 중년의 스트레스 대처방식이 위험음주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우울이 이러한 관계를 매개하는지를 규명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편의할당추출법을 통해 표집한 전국의 만 40-59세 중년을 대상으로 자기기입식 온라인 설문을 활용하여 767명을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연구문제를 규명하기 위해 경로분석과 부트스트래핑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적극적 스트레스 대처 능력이 위험음주에 영향을 미치는 직접효과는 유의미하였으며, 우울을 매개로 하여 위험음주에 영향을 미치는 매개효과 역시 유의미하였다. 반면, 소극적 스트레스 대처 능력이 위험음주에 영향을 미치는 직접효과는 유의미하였으나, 우울을 매개로 하여 위험음주에 영향을 미치는 매개효과는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술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중년의 위험음주를 완화할 수 있는 사회복지적 함의를 제시하였다.

This study aims to discuss the necessity of interventions on the recent high level of hazardous drinking among middle-aged adults in South Korea based on Appraisal-Coping Model (Lazarus and Folkman, 1984) and Tension Reduction Hypothesis (Conger, 1956). To achieve goals, a total of 767 middle-aged adults from 40-59 sampled through convenience quota sampling were surveyed online. After the survey, the data were analyzed through path analysis and the bootstrapping approach. As a result, both the direct effect of an active stress-coping strategy on hazardous drinking and the mediating effect of depression in the model were significant. However, while the direct effect of the passive stress-coping strategy on hazardous drinking was significant, the mediating effect of depression was not significant in the model. Based on the results, several theoretical and practical implications that can alleviate middle-aged hazardous drinking were sugges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