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검색
최근 검색어 전체 삭제
다국어입력
즐겨찾기0
표지.JPG
KCI등재 학술저널

덕은 하나인가(Ⅱ)

플라톤의 소망

‘덕은 하나’라는 명제는 소크라테스의 윤리학 또는 도덕교육 이론을 구축하는 핵심 기둥 중의 하나로 간주되어 왔다. 플라톤 연구가인 블라스토스는 이 명제의 의미가 불분명하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바울의 서술어’라는 독특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하여 그것을 해석하는 한 가지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 그 관점에 의하면, ‘덕은 하나’라는 명제는 어떤 덕을 갖춘 사람은 다른 덕 또한 갖춘 사람이며, 그 점에서 ‘덕은 하나’이다. 그러나 블라스토스의 이 관점은, 덕의 단일성 문제에 대한 논의의 배경인 덕의 교육 가능성 문제를 배제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명제를 둘러싼 소크라테스의 윤리학 또는 도덕교육 이론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 덕의 단일성 문제는 덕의 교육 가능성 문제의 관련을 밝힘으로써 드러나며, 그 중요한 단서는 ‘선의 형식’이라는 개념에서 찾을 수 있다. ‘선의 형식’은 신의 영역, 소망의 영역에 존재하며, 이런저런 덕들에 대한 교육이 올바르게 수행되기 위해서는 ‘그 전에’ 그것들 전체를 의미 있게 만들어 주는 것, 즉 ‘선의 형식’에 대한 지식을 획득해야 한다.

The proposition ‘one virtue is one’ has been regarded as one of the key pillars of Socrates’ ethics or moral education theory. G. Vlastos, the eminent scholar on Plato, noting that the meaning of this proposition is unclear, offers a new view of interpreting it, on the basis of the concept ‘Pauline predication’. According to that point of view, the meaning of the proposition is that a person possessing certain virtues also possesses other virtues, and in that sense ‘the virtue is one’. However, this view is not helpful in understanding Socrates' ethics or moral education theory, because it excludes the problem of educability of virtue, which is the background of the discussion on the problem of unity of virtue. The problem of unity of virtue is fairly understood by revealing the connection between the problem of educability of virtue and that of the unity of virtues. And an important clue can be found in the concept of ‘form of good’. The ‘form of good’ exists in the realm of God and the realm of hope, and in order to properly carry out such-and-such virtue education, before such kinds of education is carried, it is necessary to acquire knowledge of 'form of good' that makes them all meaningful.

Ⅰ. 서론

Ⅱ. 블라스토스가 간과한 것

Ⅲ. 플라톤의 교육-정치적 소망

Ⅳ. 결론

참고문헌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