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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교육이론으로서의 불교

근본불교와 반야사상을 중심으로

본 연구의 목적은 불교수행이라는 종교활동이 그 자체로 교육활동이면서 동시에 교육이론이 될 수 있는지를 밝히는 데에 있다.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근본불교와 교육의 관계, 그리고 반야사상과 교육의 관계를 고찰하였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근본불교에서 수행방법으로 제시한 사념처나 팔정도는 인간에게 사물이나 현상을 욕탐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볼 것을 주문한다. 인간이 사물이나 현상을 있는 그대로 보기 위해서는 지식이 필요하다. 이때 지식은 오늘날 학교에서 가르치는 이론적 지식과 다르지 않다고 말할 수 있다. 이 점에서 근본불교 수행은 지식을 가르쳐 사물이나 현상을 있는 그대로 보고자 하는 교육활동과 다르지 않다고 말할 수 있다. 반야사상에서 수행방법으로 제시한 무주상 6바라밀은 인간의 고정관념이나 선입견이 없는 상태에서 실천하는 6바라밀을 가리킨다. 그러나 인간은, 언어를 사용하는 한, 고정관념이나 선입견을 없애기 어렵다. 그리하여 반야사상에서는 인간의 고정관념을 없애기 위하여 즉비시명(卽非是名)의 논리를 제시한다. 즉비시명의 논리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옳다고 믿는 개념이나 명제, 또는 이론 등에 대하여, 그것이 과연 진리에 부합하는가를 반성하도록 요구한다. 이것은 학교에서 배우고 가르치는 지식이 현상을 있는 그대로 보도록 하기 위한 교육방법에 해당한다고 말할 수 있다. 이 방법으로 지식을 가르치고 배울 경우, 교사와 학생은 비록 불완전하나마 반야사상에서 추구하는 보살이라고 말할 수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whether the religious activity of Buddhist practice can be an educational activity and an educational idea at the same time. In order to achieve this purpose, this study examined the relationship between fundamental buddhism and education, and the relationship between paññā thought and education. According to the results of the study, cattāro satipatthāna practices and the noble eightfold path suggested as the method of performance in fundamental Buddhism require humans to see things or phenomena as they are, not by greed. In order for humans to see things or phenomena as they are, they need knowledge. In this respect, it can be said that fundamental buddhist practice is not different from educational activities that want to teach knowledge in schools and see objects or phenomena as they are. Muju-sang 6-paramita, suggested as a method of performance in paññā thought, refers to 6-paramita practiced without human stereotypes or prejudices. However, as long as humans use language, it is difficult to eliminate stereotypes or prejudices. Thus, in paññā thought, the logic of “A is not A” is presented to eliminate human stereotypes. In other words, the logic of “A is not A” requires us to reflect on the concepts, propositions, and theories that we believe are right in our daily lives. It can be said that this is an educational method to ensure that the knowledge learned and taught in school is seen as it is. When teaching and learning knowledge in this way, teachers and students can be said to be bodhisattva pursued by paññā thought, even if incomplete.

Ⅰ. 서론

Ⅱ. 근본불교와 교육

Ⅲ. 반야사상과 교육

Ⅳ. 결론: 교육이론으로서의 불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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