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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만주국 국가보물의 일본 나들이

1942년 도쿄제실박물관(東京帝室博物館)의 <만주국국보전람회(滿洲國國寶展覧会)>

1942년 도쿄제실박물관(東京帝室博物館)에서 열린 <만주국국보전람회>는 일본의 만주 침략 정당화라는 전제 위에 괴뢰국가 만주국의 정체성을 부각시키고 제국 일본과의 유대관계를 강조한 이벤트였다. 전시품에서 보듯이 관동군의 만주 점령을 배경으로 하여 일본이 확보한『사고전서(四庫全書)』나『만주문대장경(滿洲文大藏經)』, 만주군벌이 소장했던 조형물, 만주인 학자 나진옥(羅振玉)의 소장품, 그리고 펜을 든 제국 일본의 첨병인 관변학자들이 만주지역 조사연구를 통해 확보한 조형물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사고전서』를 중심으로 한 전적 외에도 만주 지역의 전통적인 각사(刻絲)와 자수(刺繡) 등 염직 조형물, 그리고 요삼채(遼三彩)를 비롯한 도자기 등 200여 점을 전시했고, 당시 언론에서는 천황가의 황족이나 도죠 히데키(東條英機) 수상 등의 관람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며 대동아공영 이데올로기를 선전하는 수단으로 삼았다.

The <Manchukuo National Treasure Exhibition満州国国宝展覧会> held at the Tokyo Imperial Museum東京帝室博物館 in 1942 was an event that highlighted the identity of the puppet state Manchukuo and emphasized its ties with imperial Japan on the premise that Japan's aggression was justified. As seen in the exhibits, against the background of the occupation of Manchuria by the Japanese Kanto Army関東軍, the collections of Manchurian warlords, collections of Manchurian scholar Luo Zhenwi羅振玉, and the results of Japanese scholars who were spearheads of Imperial Japan holding a pen, researched the Manchurian region with support by Japanese government. At the time, the media extensively reported on the visits of the imperial family and Prime Minister Hideki Tojo東條英機, and used it as a means of propagating the Greater East Asia Co-Prosperity大東亜共栄 ideology.

I. 머리말

II. 전람회의 토대를 제공한 만일문화협회(滿日文化協會)

III. 전람회의 구성과 당시의 평가

IV.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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