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미술치료 박사과정생의 경험을 통해 드러나는 미술에 대한 관점 변화를 심층적으로 탐구하고 그 의미를 이해하는 목적을 갖는다. 따라서 순수미술 실기와 이론을 전공한 한 미술치료 박사과정생의 미술에 대한 관점 변화를 중심에 둔 경험을 자전적 내러티브 탐구 방법을 통해 연구하였다. 이를 위해 연구자의 블로그 글, 반성적 저널, 실습 일지, 회상자료, 개인 작업물 등의 자료가 분석되었으며, ‘신실성’ 개념에 근거해 연구 타당도를 검증하였다. 연구 결과, 미술이론 석사과정, 미술치료 박사 초기, 미술치료 박사 후기의 세 개의 대표적 시기가 제시되었고, 각각 ‘미술을 새롭게 보다’, ‘미술을 다시 보다’, ‘미술을 넓게 보다’라는 주제가 부여되었다. 본 연구가 갖는 의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자인 나는 미술에 대한 관점의 변화와 함께 미술치료사로서의 정체성을 만들어 갈 수 있었다. 둘째, 나는 현재 미술치료 박사과정생으로 다양한 현장에서 경험하고 있는 임상실습뿐만 아니라, 앞으로 미술치료사로서 미술치료 임상을 해나갈 때 필요한 실질적인 자원을 얻을 수 있었다. 셋째, 미술에 대한 관점을 중심으로 한 미술치료 박사과정생의 자전적 내러티브 탐구는 미술치료 연구 확장에 기여하며 미술치료를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에게도 유용한 자료가 될 수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plore the experience of changing perspectives on art of an art therapy doctoral student through self-narrative inquiry. To this end, the researcher's blog posts, reflective journals, practice diaries, personal work and memory data were analyzed as main data. As the result of this study, three representative periods were presented: master's course in art theory, early doctoral art therapy, and late doctoral art therapy. And in each period, the themes of ‘Looking at art in a new way’, ‘Looking at art again’, and ‘Looking at art broadly’ were given. The meaning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First, the researcher was able to create an identity as an art therapist along with a change in my perspective on art. Second, the researcher was able to obtain the practical resources needed to conduct art therapy, not only as the clinical practitioner, but also an art therapist in the future. Third, the self-narrative inquiry of an art therapy doctoral students focusing on the perspective on art contributes to the expansion of art therapy research and can be a useful resource for other students studying art therapy.
I. 들어가며
Ⅱ. 이론적 배경
Ⅲ. 연구방법
Ⅳ. 연구결과
Ⅴ. 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