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학습 활동에서 작용하는 학습자 개인의 통제 소재와 자기효능감, 실패내성 등의 상호 영향 관계를 분석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통제소재와 자기효능감을 학습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학습자의 주요 변인으로 설정하고, 이들과 실패내성 간의 상관성과 영향을 살피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각 변인의 척도를 활용하여 부산광역시에 소재한 일반계 고등학생 650 명(남 337, 여 313)을 연구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SPSS/PC+ 12.0 프로그램을 통해 상관관계와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이 연구에서 얻은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통제소재와 실패내성 간에는 정적인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또한 통제소재의 2 개 하위 요인이 실패내성 전체에 대한 설명력은 7.7%로 나타났다. 둘째, 자기효능감과 실패내성 간에는 정적인 상관관계가 나타내었다. 또한 자기효능감의 3 개의 하위 요인이 실패내성 전체에 대한 설명력은 54.8%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학습자의 학습 활동에서 통제소재와 자기효능감, 그리고 실패내성은 서로 상관적이며 영향 관계에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되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effects of learners' independent variables on academic failure-tolerance. This study set internal-external locus of control and self-efficacy as learners' independent variables having an effect on their learning and examined the correlation between them and academic failure-tolerance. In addition, this study analyzed the effect of these independent variables on the academic failure-tolerance. In conclusion, the internal-external locus of control and the academic failure-tolerance indicated a significant correlation, and the self-efficacy and the academic failure-tolerance had much higher meaningful correlation. Moreover, the internal-external locus of control and the sub-elements of self-efficacy had a meaningful impact statistically, and the entire impact of these variables on academic failure-tolerance was relatively hig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