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들의 귀납적 사고에 대한 다양성 효과는 비교적 안정적이다(Heit 와 Feeney, 2005). 그러나 아동의 경우 선행연구들이 서로 일관되지 않다(Heit & Hahn, 2001; Shipley & Shepperson, 2006; Rhodes, Brickman, & Gelman (2008).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다섯 살에서 세 살 아동의 귀납적 사고의 다양성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세 가지 실험을 설계하여 수행하였다. 실험1에서는 Rhodes, et al.(2008)의 연구를 반복하였으며, 식별 및 자료선택 패러다임 즉, 증거 찾는 법과 그림재료 사용하여 어떤 전략을 사용하는지를 조사하였다. 이를 위해 대구시 H유치원 48명의 5살 아동(남자=26명, 여자=22명)이 참여하였다. 실험 2에서는 실험 1과 같은 사진 자료를 이용하였으나 귀속법과 그림재료를 더 단순화 하였다. 실험 2에서는 대구시 Y 유치원 5세(M = 4,57) 아동 96명(남자=52명, 여자= 44명)이 실험에 참여하였다. 실험 3에서는 실험1의 틀과 유사하지만 아동들이 주변에서 흔히 접하는 장난감을 사용하여 귀납적 사고를 할 때 다양성이 관여하는지의 여부를 검증하였다. 이 실험에서는 대구시 S유치원 아동 30명(남자=15명, 여자=15명)이 참여하였고 평균 연령은 3.62세이었다. 실험1의 결과에서 조건 3(χ2(1) = 5.40, p < .05)과 조건4(χ2(1) = 6.67, p< .05)에서는 다양성 효과가 있었지만, 조건 1과 2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다. 실험2의 결과에서는 모든 조건(조건 1: χ2(1) = 6.48, p < .05; 조건 2:χ2(1) =5.12, p < .05; 조건 3:χ2(1) = 5.12, p < .05; 조건 4:χ2(1) = 6.48, p <.05) 에서 다양성 효과가 있었다. 그리고 실험3의 결과에서도 다섯 가지 익숙한 장난감(자동차: χ2(1) = 19.60, p < .001; 전등: χ2(1) = 4.90, p < .05; 볼펜: χ2(1) = 6.40, p < .05; 호르라기: χ2(1) = 4.90, p < .05; 총: χ2(1) = 6.40, p < .05)을 사용했을 때 3-4세 아동들도 귀납적 사고에서 다양성 효과에 대한 증거를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5세 및 그 이하의 아동도 귀납적 사고를 할 때 유용한 전략을 찾고 사용하며 다양성의 증거에 대해 가치를 둔다는 것을 밝힌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한 이러한 결과는 아동의 사고교육이나 인지훈련에 대한 시사점을 던진다.
In this study three experiments were executed in order to examine young children's diversity effects of inductive thinking. Experiment 1 repeated the study of Rhodes et al.(2008) to explore which strategy Korean children use when making inductive reasoning. In experiment 1, 48 of 5-year-olds(22 girls and 26 boys; age range, 5.01-5.11yrs, M=5.63) from H kindergarten at Daegu participated. In experiment 2, the same material of experiment 1 was used but simplifier task to investigate the diversity effects for 96 of five years olds(52 boys and 44 girls; age range, 4.01- 5.11yrs, M=4.57). In experiment 3, the same task paradigm of experiment 1 but different materials to further inspect whether younger children have diversity effects or not. The familiar objects were used, and 30(15 boys 15 girls) of 3 years olds(M=3.62) from S Kindergarten in Daegu participated. In conclusion the findings of this article indicate that children as young as three years old could value diverse evidence in their inductive reasoning, which suggest that children may have diversity effects in inductive think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