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만 3, 4, 5세 유아를 대상으로 삼단논법내용과 연령에 따라 유아들의 연역적 사고의 양상을 알아보고자 하는 것이다. 만 3, 4, 5세 유아 240명이 참여하였으며 각 연령별로 80명의 유아가 삼단논법내용인 사실과 반대 사실에 각 40명씩 무선배치 되었다. 변량분석과 사후검증(Scheffé test)을 적용하여 자료분석 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삼단논법내용에 따라 연역적 사고의 차이가 나타났다. 3, 4, 5세 모두에서 사실내용에서의 점수가 반대사실내용에서보다 높았다. 둘째, 실제 상황을 기반으로 구성된 내용에서 유아의 연역적 사고는 연령에 따라 증가하였다. 3세들은 과제수행에서 다소 낮은 능력을 보였으 나 4, 5세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삼단논법과제의 특성을 이해하며 전제들의 관계를 논리적으로 사고할 수 있음을 유추할 수 있다. 셋째, 상호작용효과에서 4세에서는 3, 5세에 비해 사실내용에서의 수행능력과 반대사실에서의 수행능력간의 차이가 상대적으로 컸다. 이러한 연구결과들은 전조작기 유아들도 연역적이고 자신들의 지식수준에서 이해될 수 있는 내용일 경우에게 논리적으로 추론 가능함을 시사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differences in preschooler’s deductive thinking according to contents of syllogism and age. Participants of this study consisted of 3, 4, and 5-year-old children from three kindergartens in Daegu city. A total of 240 children were randomly assigned to groups according to age and syllogism contents(factual, counterfactual) with a total of 40 young children in each group. And two-way ANOVA and Scheffé Test were used for data analysis. The overall finding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First, there were revealed the meaningful difference according to their syllogistic contents. On the 3-, 4-, and 5-year-olds they showed higher scores in the task of fact content than the counterfact task. Secondly, the developmental pattern of this study showed that older children had a higher score in both fact and counterfact content. Thirdly, on the interaction effect, 4-year-olds showed bigger difference between in the task of fact content and the counterfact task than 3-, and 5-year-olds. The results from this study suggested that the preoperational young children are capable of deductive logical reasoning in case that the factual content is noticeable within their knowledge le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