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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귀암 황효공과 『역범도』

Gwiam Hyo-gong Hwang and 「Yeokbeomdo」

이 글은 龜巖 黃孝恭(1496~1553, 字 敬甫)과 그의 글 「易範圖」를 살피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귀암은 영주 창원 황씨의 첫 번째 문과 급제로 12년의 관료 이력이 있고, 낙향한 뒤에는 退溪 및 溫溪 형제 등과 교류했으며, 「역범도」를 남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이것이 그의 기록에서 찾을 수 있는 내용의 전부이다. 『龜巖逸稿』가 있다지만 3세기가 지난 뒤에 간행된 것이고, 수록된 글 또한 몇 편에 불과하다. 그의 삶을 들여다보기에 부족한 것이다. 이에 그가 교류했던 이들의 기록을 참고해 그가 어떤 인적·학문적 교류를 해 왔는지 규명했다. 그나 남긴 「역범도」 또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퇴계와 학문적 교류를 성사시킴은 물론 퇴계학파의 학문적 자산으로 남겨졌기 때문이다. 퇴계에 의해 수정과 발문이 더해짐은 물론 병풍으로 만들어져 소수서원에 보관되는 등의 조치가 취해졌고, 葛庵 李玄逸을 비롯한 퇴계학파의 학문적 자산으로 활용되면서 의미가 되새겨지는 작업이 이루어졌다. 『한국역학대계』에서 확인할 수 있는 명시적 의미 이상의 가치를 가진다 하겠다.

1. 서론

2. 귀암의 생애와 교류

1) 귀암의 생애

2) 귀암의 교류 -愼齋, 溫溪, 退溪, 嘯皐를 중심으로

3. 「역범도」의 구성과 특징

4. 「역범도」의 변화와 현존

5.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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