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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성리학적 역사학과 심성함양: 「동사강목」을 중심으로

순암 안정복의 「동사강목」은 성리학의 수용 이래로 조선시대 역사학이 이룬 성과를 집대성하여 우리나라 역사를 서술한 역작이다. 「동사강목」에 나타난 안론의 충효론과 <지리고>의 논증의 과정을 살펴보면, 이제 역사학은 도덕적 규범 위주의 전통 유학의 접근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덕적 해석을 시도하고 지리를 비롯하여 각종의 사회, 경제, 국방 등 여러 방면의 분야들을 체계적으로 고찰하는 방향으로 발전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발전은 근본적으로 주희의 「자치통감강목」에 나타난 성리학적 역사학의 접근 방식을 계승함으로써 이루어진 것이다. 즉, 인물의 충절이나 강역 고증과 관련된 안정복의 역사 해석상의 특징은 성리학의 형이상학적 논의에 비추어 가장 정확하게 이해될 수 있다. 「동사강목」으로 대표되는 조선후기 역사학은 성리학의 테두리 내에서 격물치지의 중요한 통로를 담당하며, 철학과 조화로운 관계를 유지한다. 선경후사와 경사일치는 성리학적 역사학에 의한 심성함양의 주된 원리이다. 선경후사는 역사 공부에 앞서 철학을 공부해야 한다는 실제적 지침으로, 경사일치는 철학과 역사는 모두 天理를 추구한다는 이론적 정당화로 해석될 수 있다.

Jeong-bok An(安鼎福)'s Dongsa-Gangmok(東史綱目) in the 18th century is a masterpiece of historiography created by the influence of Neo-Confucianism in the Joseon Dynasty. Both at the Jeong-bok An's critical comments(按論) on loyalty and filial piety(忠孝), and Geographic Essay(地理考) in Dongsa-Gangmok, we can find the Neo-Confucian approach such as moral reflection-centered interpretations and various concerns about geography, economics, diplomacy, and etc. This change means that it inherits and develops in its own peculiar way the Neo-Confucian perspective on history of which Chuhsi has set a great model, writing the ZachiTonggam-Gangmok(資治通鑑綱目). Jeong-bok An's historical interpretation presupposes the Neo-Confucian ethics of 'the standard and the expedient(經權)', and the idea of totality of history, so it can be properly understood only in the light of metaphysics. Sunkyung-husa(先經後史) and kyungsa-ilchi(經史一致) are two main principles of the cultivation of mind in learning Neo-Confucian history. It is in this boundary of Neo-Confucianism that history and philosophy maintains harmonious relationship in the process of 'the investigation of things and the extension of knowledge(格物致知)'.

Ⅰ. 서론

Ⅱ. 「동사강목」의 유학적 배경: 전통 유학과 성리학의 영향

Ⅲ. 「동사강목」의 내용분석

Ⅳ. 결론: 「동사강목」의 심성함양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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