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목적] 이 연구는 국가적 재난에 따른 우리 사회의 사회적 추모에 대한 종교교육학적 의미와 역할 탐색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 내용] 이 연구는 먼저 사회적 죽음의 발생과 우리 사회의 대응방식을 탐색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사회적 죽음을 억울한 죽음으로 규정하고, 우리 사회가 이에 대해서 어떠한 대응방식을 취하고 있는지를 기술하였다. 다음으로는 사회적 추모의 필요성과 방법론을 제시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사회적 추모의 과정을 애도-기억-성찰의 과정으로 기술하고, 의례의 중요성, 기억-성찰의 과정에서 필요한 방법론적 관점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마지막으로 사회적 추모에 있어서 종교적 애도의 한계를 지적하고, 사회적 추모에서의 종교적 역할에 대한 새로운 방향 모색이 필요하다는 점을 기술하였다. [결론] 이 연구는 사회적 추모에 있어서 종교적 역할이 종교적 의례와 같은 지극히 한정된 측면에 한정되어왔던 사실에 대하여 비판적 견해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아울러 그동안 우리 사회의 국가적 재난에 따른 사회적 추모에서 정치적 애도가 중심이 되었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정치적 애도의 한계점에 대한 지적도 결론에서 제시하였다. 이 연구는 이러한 점에서 종교적 관례중심의 종교적 애도와 비판과 투쟁을 중심으로 하는 정치적 애도의 두 측면의 한계점을 지적하고, 새로운 차원에서 사회적 추모의 방향모색이 종교교육학적 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결론으로 제시하였다.
[Objective] This study aims to explore the religious-educational meanings and role of social commemorial following national disasters. [Contents] This study first explored the occurrence of social death and how our society responds. In this study, social death is defined as unjust death and describes how our society responds to it. Next, the necessity and methodology of social commemorial were presented. In this study, I sought to describe the process of social commemorial as a process of mourning-memory-reflection, and to present the methodological perspective necessary for the importance of religious rituals in the level of mourning and the process of memory-reflection. Finally, I will pointed out the limitations of religious rituals) in the level of mourning and noted the need to explore new directions for the role of religion in social commemorial. [Conclusions] This study sought to provide a critical view of the fact that the role of religion in social commemorial has been limited to extremely limited aspects such as religious rituals in the level of mourning. In addition, I will pointed out the fact that political mourning has been central to social commemorial following the national disasters and pointed out the limitations of political mourning in the conclusion. In this respect, this study points out the limitations of both aspects of religious mourning, centered on religious practice, and political mourning, centered on criticism and struggle, and suggests as a conclusion that the search for the direction of social commemorial at a new direction on the dimension of religious educational.
Ⅰ. 서론
Ⅱ. 사회적 죽음의 발생과 대응 방식
Ⅲ. 사회적 추모의 필요성과 방법론
Ⅳ. 사회적 추모의 종교 교육학적 성찰
Ⅴ.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