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감이 불면에 미치는 영향: 비합리적 수면 신념과 수면 노력의 이중매개효과 검증을 중심으로

The effect of depression on insomnia: Examining the dual mediating effect of irrational sleep beliefs and sleep efforts

본 연구에서는 우울이 불면으로 이어지는 경로에서 비합리적 수면 신념과 수면 노력의 이중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서울 소재 S사이버대학생 455명의 자료를 수집하여 분석한 결과, 상관분석에서는 우울, 불면, 비합리적 수면 신념, 수면 노력 사이에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상관이 관찰되었다. Process Macro 모델을 기반으로 이중매개효과를 검증한 결과, 우울이 불면으로 이어지는 직접경로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고, 우울이 비합리적 수면 신념과 수면 노력을 거쳐 불면으로 이어지는 간접경로의 효과 크기도 유의하였다. 반면 우울이 비합리적 수면 신념을 거쳐 불면으로 이어지는 간접경로는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비합리적 수면 신념과 비교할 때 수면 노력이 불면증에 더 고유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였다.

This study examined the double mediating effect of irrational sleep beliefs and sleep efforts on depression and insomnia. The correlation analysis of 455 Cyber University students’ data revealed a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depression, insomnia, irrational sleep beliefs, and sleep efforts. Based on the Process Macro model, the results showed that the direct path of depression leading to insomnia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 and the indirect path of depression, irrational sleep beliefs, sleep efforts to insomnia was also significant. However, the indirect path of depression, irrational sleep beliefs to insomnia was not significant. Therefore, sleep efforts seem to have a unique effect on insomnia compared with irrational sleep belief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