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취업 후 상환 학자금(든든학자금) 대출이 대학생들의 학업활동, 근로시간, 학습성과에 미치는 효과를 「대학의 교수·학습 질 제고 전략 탐색 연구 조사(NASEL: National Assessment for Student Engagement in Learning」의 2011년과 2014년 데이터를 사용해 분석했다. 본 연구는 선택편의의 문제점을 고려해 준실험적 연구방법인 경향점수매칭 방법을 사용해 든든학자금 대출의 효과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첫째, 든든학자금 대출이 수업태도에 미치는 영향은 2011년에는 유의미하지 않게 나타난데 비해 2014년 분석에서는 긍정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든든학자금 대출제도가 대출이율이 2011년 4.9%인데 비해 2014년에는 2.9%로 상당히 낮아졌다는 점에서 대학생들이 재학 중 학업에 더 집중할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둘째, 든든학자금 대출은 교내근로 시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든든학자금 대출이 2011년 교외근로 시간에 영향을 주지 않았으나, 2014년에는 대출을 받은 실험집단 학생들의 교외근로 시간이 통제집단에 비해 유의미한 수준에서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학습성과와 관련해 든든학자금 대출이 2011년의 경우 학습성과(학생들이 인식한 역량의 제고)에 유의미한 수준에서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친 반면, 2014년에는 이러한 유의미성이 나타나고 있지 않았다. 든든학자금 대출이 학생들의 근로시간과 학습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추후 더 심도 있는 분석이 필요해 보인다.
This study analyzed the effects of financial aid on student learning, hours of work, and competencies, focusing on Income Contingent Loan(ICL). The study used data both in 2011 and 2014 from National Assessment for Student Engagement in Learning and performed propensity score matching analysis, controlling for selection bias. The study found that receiving ICL significantly enhanced learning activities in 2014. Interset rate in 2014 which was lowered to 2.9% from 4.9% in 2011 might be related with students` immersion into learning activities. Receiving ICL has no effect on work-study or work at universities. However, students receiving ICL significantly work more outside universities in 2014. Students receiving ICL perceived that their competencies were enhanced significantly in 2011. The effects of ICL on hours of work outside universities and competencies need to be explored further.
I. 서론
Ⅱ. 선행연구 검토
Ⅲ. 연구 방법
Ⅳ. 분석 결과
V. 요약 및 논의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