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지역 사립박물관인 철박물관 프로젝트를 운영하면서 실행자가 당면했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출발했다. 실행자는 개별 프로그램을 보던 시각에서 점차 전체 프로젝트를 고려하게 되었고, 이는 박물관 공동체에 대한 논의로 확장되었다. 연구자는 이 과정을 돌아보고 재구성하기 위해 박물관 대표 프로젝트 사례 세 가지를 선정하였고, 먼저 수집된 자료를 분석하였다. 분석 과정과 결과를 프로젝트 실행자와 교차 검토하고, FGI를 통해 연구의 타당성을 높이고자 했다. FGI 실행 후 연구자와 프로젝트 실행자는 향후 프로젝트 방향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게 되었고 이 과정에서 각 사례가 주는 함축적인 의미를 ‘질문’으로 도출할 수 있었다. 각 사례별 의미에서 도출할 수 있었던 질문은 ‘체험 말고, 참여적 활동이란?’, ‘지역, 공장 많은 여기에서 어떻게?’, ‘박물관 전문가라면 어떻게?’로 축약되었고 이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에서 참여공동체, 지역공동체, 협력공동체로 구분하여 철박물관의 실질적인 활동과 연결하여 논의하였다. 따라서 지역 사립박물관의 지속가능한 운영을 ‘공동체’에서 찾고자 한 연구이다. 이를 발판으로 지역 사립박물관의 현실에 맞는 특성 있는 박물관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활발한 논의가 되기를 바란다.
From 2020 to 2023, Iron Museum, a local private museum, carried out a few projects. This study started with the project team's problem-solving challenges while operating the Iron Museum projects. The team gradually realized the project from the perspective of individual programs, expanding the discussion regarding the museum communities. The researchers selected the museum's three representative projects to examine and reconstruct the project process and analyze the collected data. Together with the project team, the researchers analyzed and cross-examined the project's process and results. Moreover, to enhance the validity of the research, the FGIs were carried out. After the FGIs the researchers and project teams discussed the direction of the future project and this process led to recurring questions. These questions were ‘What is a participatory activity, not just experience?’, ‘Locals and factories, how to engage neighbors?’ and 'What and how true museum professionals do things effectively?' While scrutinizing and sorting these questions, the researchers could confirm that ‘community’ is the key to the operation of a local private museum. Therefore, the answer to the Iron Museums' problem-solving requires an approach centered on the museum communities. This study identified ‘community’ into ‘participating communities’, ‘local communities,’ and ‘collaborative communities’ to discuss in connection with the everyday museum activities. The researchers hope this study will trigger more active discussion to facilitate the reality of local private museums among diverse museum communities.
Ⅰ. 서론
1. 연구의 필요성
2. 연구방법
Ⅱ. 사회의 변화 속 박물관 공동체
1. 박물관과 공동체의 변화
2. 지역 박물관에서의 공동체
Ⅲ. 2020~2022 프로젝트를 통한 실행자의 질문
1. 철문화 체험교실; ‘체험 말고, 참여적 활동이란?’
2. Art in 철박물관; ‘지역, 공장 많은 여기에서 어떻게?
3. 기획전 개최와 활용; ‘박물관 전문가라면 어떻게?’
Ⅳ.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