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반적인 분야에서 비대면 상황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미술에서도 이러한 비대면 상황을 지원하기 위해 가상공간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일례로 2022 개정 미술과 교육과정에서는 미술의 범위를 가상공간으로 확대하였으며, 가상공간을 이용한 전시회가 활발하게 기획되고 있다. 본 연구는 미술에서 대두되는 가상공간의 중요성에 초점을 맞춰 가상공간 표현 활동 경험이 가지는 의미가 무엇인지 사례연구를 통해 밝히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미술교육에서 가상공간에 대한 연구는 감상활동에 치중되어 왔는데, 가상공간을 통한 표현활동을 살펴봄으로써 미술과 가상공간의 관계를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고자 하였다. 연구는 초등학교 3, 4, 5, 6의 각 학년 학생 1명씩, 총 4명을 대상으로 ‘오픈 브러쉬(Open Brush)’라는 가상공간 표현활동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 가상공간 표현활동 경험의 3가지 의미를 발견할 수 있었는데, 첫째, 공간을 디자인하는 건축가가 된 듯한 경험, 둘째, 다양한 감각을 만끽하는 여행객이 된 듯한 경험, 셋째, 거대한 미술관 속 관람객이 된 듯한 경험이다. 본 연구가 미술 분야에서의 가상공간 표현활동에 대한 유의미한 촉매제가 되기를 기대한다.
The non-face-to-face situation is steadily used in various fields of society. In particular, art actively introduced virtual spaces to support this non-face-to-face situation. For example, the 2022 revised art and curriculum expanded the scope of art to virtual spaces, and exhibitions using virtual spaces are actively planned. This study focuses on the importance of virtual space emerging in art and tries to understand the meaning of virtual space expression activities through case studies. In art education, research on virtual space has focused on appreciation activities, but this study is focusing on the relationship between expression and virtual space. This study is conducted on elemetary school students from 3 grade to 6 grade, and its activities are based on Open Brush. As a result, three meanings of virtual space expression activities were discovered: first, the experience of becoming an architect who designs space, second, the experience of becoming a traveler who enjoys various senses, and third, the experience of becoming a visitor in a huge art museum. This study hopes it will serve as a significant catalyst for virtual space expression activities in the art field.
I. 서론
Ⅱ. 이론적 배경
Ⅲ. 연구 방법 및 절차
Ⅳ. 연구 결과
Ⅴ.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