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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한국 고대 朱書 자료의 검토

Examination of Ancient Korean rubrication Materials

본고에서는 고대 朱書의 성격을 검토하기 위해 고고자료와 문헌상 용례를 검토해 보았다. 그 결과 주서의 사용상 공통분모는 呪術 혹은 妖術이었다. 비일상적인 상태에서 쓰여진 것이다. 예컨대 密敎僧이 질병을 퇴치할 때, 요술을 부리는 자가 대중을 선동할 때 주서가 사용되었다. 이처럼 문헌에 보이는 주서는 주술적 사유 속에서 사용이 된 것 같다. 한편 주서와 관련된 유물의 대부분은 의례와 관련성이 깊었다. 의례와 주서는 상호 관련성을 갖는 셈이다. 이러한 이해를 토대로 주서가 가진 자료적 가치를 가늠할 때 讀者가 중요하다. 모든 문자는 독자를 염두에 두고 작성되기 때문이다. 여러 정황을 종합하면 주서는 주된 독자가 冥界의 인물이다. 다시말해 명계의 인물을 염두에 두고 주서가 쓰여진 것이다.

We focused our study on rubrication. We searched the literature for examples to gauge the character of rubrication. The common denominator in the use of the rubrication was witchcraft or sorcery. It was written under unusual conditions. Esoteric monks used rubrication when exterminating diseases, and sorcerers used it to incite the masses. Based on this literary position, we examined archaeological materials. Most of the artifacts related to the rubrication are closely associated with rituals. This means that there is a mutual association between rituals and red writing. The character of the artifacts associated with the rubrication is easy to define when taking a materialistic approach. On the other hand, the reader is important when measuring the material value of the rubrication. This is because all characters are created with the reader in mind. Based on the various circumstances, the main readers of rubrication are the people of the underworld. In other words, the rubrication is written with the person in the underworld in mind.

Ⅰ. 머리말

Ⅱ. 문헌에 보이는 朱書

Ⅲ. 주서 자료의 사례

Ⅳ. 주서가 가진 含意

Ⅴ.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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