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기 학업스트레스가 학업적 실패내성에 미치는 영향

부애착의 조절효과

연구목적: 본 연구는 아동기 학업스트레스가 학업적 실패내성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이 관계에서 부애착의 조절효과를 검증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방법: 육아정책연구소에서 구축한 ‘한국아동패널연구 12차년도 자료를 활용하여 초등학교고학년에 해당하는 5학년 1,145명의 아동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아동기 학업스트레스가학업적 실패내성에 미치는 영향에서 부애착의 조절효과 분석을 위해 Hayes(2013)의Process macro를 사용하여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첫째, 아동기 학업스트레스는 학업적 실패내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아동기 학업스트레스가 학업적 실패내성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력을 부애착이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본 연구 결과를 통하여 아동기 학업스트레스가 학업적 실패내성에 미치는 부정적영향을 부애착이 상쇄하는 조절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를 통해 부애착 형성을 위하여아버지 양육 역량 강화 지원 제도 및 정책 마련, 사회적 지원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논하였다

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childhood academic stress on academic failure tolerance, and to examine the moderating effect of father-child attachment in this relationship. Methods: We analyzed the data of 1,145 children who participated in the 12th wave survey for the Korean Children’s Panel Study, which was established by the Childcare Policy Research Institute. Using Process macro (Hayes, 2013),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was conducted. Results: Childhood academic stress showed a negative impact on academic failure tolerance. In addition, the moderating effect of father-child attachment was found. The regression lines for each group classified according to the level of father-child attachment showed different slopes, indicating the higher the attachment, the smaller negative effect of academic stress. Conclusions: The results confirm a moderating effect of father-child attachment, which mitigates the negative impact of childhood academic stress on academic failure tolerance. Based on the results of this study, policy and practical implications for promoting father-child attachment formation are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