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자기자비가 대학생의 우울 및 주관적 행복감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상담전공학부생의 자기자비가 우울 및 주관적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 타전공 학부생과 비교하여 어떤 차이가 있는지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부산과 전라도에 소재한 4년제 대학의 상담전공 학부생 148명과 타전공 학부생 187명에게 우울 및 주관적 행복감, 자기자비에 관한 설문을 실시하여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기술통계 및 상관분석, t검증, 그리고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대학생의 자기자비가 높을수록 우울이 낮아지고, 주관적 행복감은 높아짐을 알 수 있었다. 둘째, 자기친절과 과동일시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력은 상담전공 학부생보다 타전공 학부생이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자기판단과 과동일시가 주관적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력은 상담전공 학부생이 타전공 학부생보다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중심으로 상담전공 학부생의 정신건강을 위한 자기자비의 중요성과 자기자비 향상 방안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This study aims to examine how self-compassion affects depression, subjective happiness and whether counseling majors differ from students in other majors in the effects of self-compassion on depression and subjective happiness. For the analysis, 148 students majoring in counseling, 187 students majoring in other majors at four-year universities in Busan and Jeolla Province were surveyed on depression, subjective happiness, self-compassion. Descriptive statistics, correlations, t-tests, hierarchical regressions were performed. First, the results showed that higher self-compassion was associated with lower depression and higher subjective happiness in college students. Second, the effects of self-kindness and over-identification on depression were significantly higher for counseling majors than for undergraduates in other majors. Third, the impact of self-judgment and over-identification on subjective happiness was significantly higher for counseling majors than for non-counseling majors. Based on these findings, the importance of self-compassion and ways to improve it for the mental health of counseling majors were discussed.
서 론
방 법
결 과
논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