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대학운동선수들의 운동 수행 및 경기력 향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알려진 정서조절 곤란과 대인관계 갈등을 해결하기 위하여 변증법적 행동치료의 집단기술훈련을 재구성한 집단프로그램을 실시하고 그 효과를 검증한 것이다. 이를 위하여 태권도 종목의 대학운동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체육특기자 중에서 자발적 참여자 16명을 대상으로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으로 무선 배치한 후 총 10회기에 걸쳐 변증법적 행동치료 집단기술훈련을 실시하였다. 집단기술훈련은 마음챙김 모듈, 대인관계효율성 모듈, 정서조절 모듈, 고통감내 모듈로 구성하였으며, 전문가 3인으로부터 내용 타당도를 검증받았다. 연구 설계는 사전-사후-추후 검사 실시의 준실험설계로 운영하였으며, 비모수적 검정 방법을 통해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변증법적 행동치료 집단기술훈련이 정서조절과 대인관계 유능성 향상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변증법적 행동치료의 집단기술훈련이 대학운동선수들의 심리기술훈련 프로그램으로 적용가능하다는 것과 그 효과가 프로그램 처지 기간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지속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This study aims to conduct a group program that reconstructs the group skills training of dialectical behavior therapy to solve emotional dysregulation and interpersonal conflicts in college athletes and verify its effectiveness. To this end, 16 voluntary participants from among the sports journalists who are currently active as college athletes in taekwondo were wirelessly placed in an experimental group and a control group, and dialectical behavior therapy group skills training was conducted for ten sessions. The study design was operated as a quasi-experimental design of pre-post-test conduct, and the data were analyzed using a nonparametric test method. As a result of the study, it was confirmed that dialectical behavior therapy group skills training had a significant effect on improving emotional regulation and interpersonal competence.
서 론
방 법
결 과
논 의